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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직지천 벚꽃 축제 오늘 밤부터 직지천 벚꽃 축제가 열린다고, 아직은 장꾼보다 풍각쟁이가 더 많다. 4월 2일 더보기
3월 끝자락에 연화지의 봄 3월 한 달도 아무 탈 없이 잘 보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放課後 친구와 연화지에 갔다. 4월 2일 ~ 3일 이틀간 벚꽃 축제가 열린다고 못물을 다 빼고 다시 새물을 넣는 중이라 못가에는 속살이 훤히 보인다, 벚꽃도 필 듯 말듯 연분홍 봉오리로 맺혀있고... 우리는 단골카페 "못앞.. 더보기
직지공원 설경 춘분날 눈이 내린다. 아직도 눈이 오면 설레는 마음은 나이와는 무관한가 보다. 어린 시절 눈 오는 날 동무들과 눈싸움하고 놀면 어머니께서는 "눈 오는 날은 강아지들이나 좋아하지... 옷 젖으니 어서 들어오느라." 라고 하셨다. ********* 눈 내리는 공원을 걸으니 문득 어머니가 하신 말씀.. 더보기
영국인과 중국인 영국인과 중국인 한 중국인이 영국인으로 부터 우물을 하나 샀다. 그 다음 날 중국인은 시장에 가는 길에 영국인을 만났는데 영국인이 말하기를. "어 거기 자네, 내가 어제 자네에게 우물을 팔았지만 그 안의 물은 팔지 않았지. 그러니 자네 그 물을 쓸 때 마다 물 값을 내야하네." 중국인.. 더보기
성주댐 늦가을 풍경 친구와 오후 3시에 출발하여 성주군 금수면에 있는 성주댐으로 드라이브했다, 산이 높아 다른 곳보다 해가 일찍져서 사진마다 산그림자가 내려앉았다. 돌아 오는길에 메밀묵과 황태칼국수로 유명한 원조할매묵집에서 황태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왔다. 국수가 보기는 이래도 맛으로 소문.. 더보기
기분 좋은 날!! 부항댐을 지나 한참 들어가면 나즉한 산 아래 아담한 마을이 있고 동네 입구에 들어서니 처마가 날아 갈 것같이 선이고운 기와집이 보인다. 이 집은 '부항댁' 남편이 4개월에 걸쳐 손수지었다고 하는데.. 터가 넓어 염소, 오골계 등 여러종류의 가축과 울타리로 심은 과실나무에는 과일이 .. 더보기
문경 새재의 가을 문경 새재의 가을 가을 편지 이상선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 가고 있습니다 그 빈 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 더보기
조령산 금난서원 조령산 자연휴양림 가는길에 "금란서원"은 이화여대 김옥길 총장님이 말년 10년을 지내시던 곳으로 지금은 시설이 많이 낙후된 듯 보이지만,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며칠 쉬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김옥길 총장님이 사시던 곳 총장님이 거처 하시던 곳은 개방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