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나들이 지난 목요일 친구 네댓 명이 주말에 직지사 단풍 보러 가자고 약속을 하고,직지사에서 컴, 배우러 오는 분에게 단풍이 예쁘게 들었더냐고 물었더니아직 단풍은 덜 들었고 직지사 경내에 국화분을 많이 들여놓아 보기가 좋다고 하였다. 우리는 직지사에는 단풍이 곱게 들면 가자고 미루고,오늘은 가까운 연화지로 가서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수다 떨다 오기로 했다. 12시에 천하민물장어 식당에서 모이기로 하고집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하여 11시 30분에 도착하니친구 2명이 먼저 와서 식당 앞에서 서성이고 있다. 우리는 12시 예약인데 먼저 들어가기가 좀 그래서식당 앞 놀이터에서 나머지 두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12시가 되니 모두 다 모여식당에 들어 가 장어소금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연화지를 한 바퀴 .. 더보기 바쁘게 보낸 어제 하루 10월 들면서 보일러가 말썽을 부린다더운물을 켜면 처음에는 잘 나오다 중간쯤 툭 꺼지면 여간 난처한 게 아니다.아들에게 전화했더니 속히 보일러기사 불러 고치도록 하시라고 하는데차일 피일하다 20일이 훌쩍 넘었다.날씨는 추워지고 혼자 걱정을 했더니 혈압이 190 넘게 올라가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병이 날 지경이라 하는 수 없이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렀다. 관리소 직원이 보더니 귀뚜라미 보일러기사가 와야 할 것 같다고 전화번호를 적어줘서그 번호에 전화를 하니 오전에는 예약된 곳이 많아 오후 1시쯤 가겠노라고,나는 기사 오시기 전에 뒷베란다 물청소를 깨끗이 하고,우체국 볼일을 보고,보일러를 바꾸게 되면 보일러 값도 준비해야 해서 농협에 갔다가,이마트에 가서 식품 몇 가지 사서 오면서 아파트 화단에 핀 국.. 더보기 가을, 마음이 머무는 계절 🍂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서늘해졌습니다. 나뭇잎은 저마다의 빛깔로 물들고, 길 위에 내려앉은 낙엽들은 조용히 계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가을이 오면 괜스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무심코 걷던 길에서도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되고, 스치는 바람 속에서 잊고 지냈던 추억과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릅니다.어쩌면 가을은 무언가를 잃어 가는 계절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 발견하는 계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바쁘게 살아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내 마음에도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봅니다. 참 애썼다고, 여기까지 잘 살아왔다고, 나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 한마디 건네 봅니다.따뜻한 차 한 잔과 창밖의 가을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날.더 많이 가지려 애쓰기보다 지금 곁에 .. 더보기 10월 12일 신장내과 검사와 결과, 대전 갑천 코스모스 . 10월 12일 아침 금식하고 8시 30분에 의료원 신장내과에 가서몇 가지 검사를 했다.결과는 오후 2시에 나온다고 하여 택시를 불러 타고 집에 와서 오리고기를 구워서 아•점을 먹어니 한 끼 건너뛰었다고 밥맛이 꿀맛이다. 식후에 좀 쉬다가 다시 병원에 가서2시가 넘어 내 차례가 되어 진료실에 들어가니담당 선생님,잘 계셨느냐고? 그동안 불편한 데는 없었느냐고? 묻는다.인사말이 오간 후에결과 나온 것을 보시며 지난번 검사 때보다 더 나빠진 곳은 없고,단백뇨도 안나오고 칼륨수치도 정상이라고,사구체여과율은 42,7로 지난번 36보다 많이 올랐다고 하시며지금처럼 잘 지내시다 2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 나는 맨발 걷기에 재미를 본 경험이 있어이번 검사 결과가 좋은 것도 맨발 걷기의 효과라고 본다.앞으로도 꾸준히.. 더보기 《농가월령가》 구월령(九月令) 구월이라 계추 되니 한로 상강 절기로다제비는 돌아가고 떼 기러기 언제 왔노벽공에 우는 소리 찬 이슬 재촉는다만산 풍엽은 연지를 물들이고울 밑에 황국화는 추광을 자랑한다 구월 구일 가절이라 화전 하여 천신 하세절서를 따라가며 추원보본 잊지 마소물색은 좋거니와 추수가 시급하다들마당 집마당에 개상에 탯돌이라 무논은 베어 깔고 건답은 베 두드려오늘은 점근벼요 내일은 사발벼라밀따리 대추벼와 동트기 경상벼라들에는 조 피 더미 집 근처 콩 팥 가리 벼 타작 마친 후에 틈 나거든 두드리세비단차조 이 부 꾸리 매눈이 콩 황부대를이삭을 먼저 갈라 후 씨로 따로 두소젊은이는 태질이요 계집사람 낫질이라 아이는 소 몰리고 늙은이는 섬 우기기이웃집 울력하여 제 일 하듯 하는 것이뒷목 추기 짚 널기와 마당 끝에 키질하기한쪽에서 면.. 더보기 10월. 10월의 숲에서계절이 가만히 숨을 고르며나뭇잎마다 가장 빛나는 옷을 입히는 달.바람은 더욱 서늘해지고햇살은 와인빛으로 짙어지며지나온 시간을 조용히 보듬습니다.모든 것이 내려놓을 준비를 하는 이 계절에우리 삶도 한 걸음 느리게,더 깊어진 마음으로 가을의 고요 속에 머물러 봅니다.10월은 결실의 계절이자, 스스로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시간입니다. 10월의 시 / 목필균 깊은 밤 별빛에안테나를 대어놓고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너무 길었다고 희색 도시를 맴돌며스스로 묶인 발목을 어쩌지 못해 마른바람 속에서 서 있는 것이얼마나 고독한지 아느냐고 알아주지 않을 엄살 섞어가며한 줄, 한 줄 편지를 씁니다 보내는 사람.. 더보기 추석. 추석 며칠 전 큰아들이 전화해서 추석 열차표 예매하라고 하여9월 24일 10시 대전 가는 ITX 차표를 미리 끊어놨다. 전에는 아이들이 명절이면 모두 집으로 내려와서 북적이며 명절을 함께 쇠었는데,손자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집이 복잡하다고대전에 사는 큰아들집으로 모이기로 하고서울 둘째 아들네도 내려오고 나도 대전으로 간다. 24일 11시 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하니 아들이 마중을 나와 기다리고 있다. 대전역에 유명한 성심당 빵을 사려고 가 보니내 차례까지는 한시 간이상 기다려야겠어 그냥 나왔다. 아들이 엄마 가을 옷 하나 사 가지고 갑시다,라고 하면서현대 아울렛으로 갔다.아울렛에는 추석 전날인데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주차할 곳이 없어 몇 바퀴를 돌다가 마침 한대가 나가서 그곳에 차를 대고 매장으로.. 더보기 경복궁 夜景 지난주 서울에서 가족 모임이 있어 올라가모임이 끝나고 경복궁 야경을 보고 왔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