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로를 지나 추석으로 향하는 길, 가을의 초입에서. 아침저녁으로 창문을 열면 제법 서늘한 바람이 쓸고 지나간다.지난주 절기 백로(白露)가 지나더니, 풀잎 끝에 이슬이 맺히듯 계절의 공기도 확실히 달라졌다.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도 슬그머니 사라지고시끄럽게 울던 매미대신에 귀뚜라미가 가을이 왔다고 밤새워 운다. 앞으로 보름 남짓 지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산과 들에는 결실의 기운이 짙어지고, 마음 한구석도 괜히 넉넉해지는 것 같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점점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환절기 일교차가 큰 만큼 이웃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한가위의 설렘과 함께 풍성하고 다정한 9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냉장고 비우기 추석명절을 20일 앞두고 우선 냉장고 비우는 작업을 시작했다.명절 때마다 들어오는 선물 대부분이 식품인데,그중에 육류와 생선류가 많아서 모두 냉동칸에 들어가야 한다. 냉장고를 좀 비워야겠다고 맘먹고 뒤져보니이것저것 나오는 게 많다.고사리 삶아 넣어 놓은 게 3 봉지 나와서 우선 한 봉지를 녹여서 볶아 반찬을 만들었다. 냉장칸에 들어 있는 표고버섯과 오이지 담은 것도 꺼내어반찬 두 가지를 더 만들었다. 반찬을 짜고 맵지 않게 만들다 보니 모양이 좀.... 오전 수업을 마치고,중급 1반 반장님이 점심 대접을 한다고 하여부곡동에 있는 '참바다횟집'에 갔다.지난해 여름에 와본 횟집인데 깨끗하고 음식맛도 있어늘 생각이 나던 집이라 물회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이야기하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 ㅎ) 식사 후에 우.. 더보기 9월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9월의 첫날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는 늘 새로운 기대감이 차오르곤 하는데요.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지난여름의 지친 마음은 털어내고 신선한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한 달이 되셨으면 합니다.9월에도 기분 좋은 소식으로 자주 소통하기를 바라며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더보기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 지난 6월부터 한주에 4~5일은 아침 운동을 나간다.아파트 옆 초등학교 교문을 6시에 열면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던 동네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서서로 눈인사만 하고 열심히 맨발로 걷는다.요즘 일기예보에 매일 비가 온다고 나오는데큰비는 아직 오지 않았고 땅을 축일 정도로 오다 마다해서맨발로 걸으면 촉촉한 느낌에 기분이 상쾌하다. 나는 운동장에 가면 먼저 화단부터 본다.오늘은 여름동안 더위에 시들었던 장미가 피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찍고 다른 몇 가지 꽃을 더 찍으며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흐른다. 분꽃은 한 나무에서 여러 가지 색의 꽃이 폈다. 메리골드와 뉴기니아봉선화도 여름 내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아파트 울타리에 핀 흰색 무궁화↓8월 동아리 모임은 연화지 뒤에 있는 '천하 민물 장어'에서 식사를 .. 더보기 어제와 오늘 폭염 경보가 연달아 내리더니 더위도 계절에는 못 당하는지 기온이 쥐꼬리만큼씩 내려가고 있다.아직은 한낮기온이 34도까지 찍기는 하지만,아침저녁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운동 나갈 때 긴소매 점퍼를 입고 나간다. 어제는 점심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그 친구와의 인연은 참으로 오래되었는데복지관에 나오고부터 10여 년을 소식이 없다가 어제 만나니주위 사람들이 있건 말건 서로의 궁금했던 일들을 묻기에우리의 대화는 끝이 없었다. 두 사람 다 동행이 기다리고 있어 다시 만나기로하고 헤어졌는데오후 내~그 친구 생각이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아파트 옆 초등학교 울타리에 핀 무궁화와화단에 핀 우리 토종 꽃 맨드라미와 봉숭아,분꽃, 백일홍과 외래종 메리골드가 피었기에담아 왔다. .. 더보기 칠석(七夕) [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칠월칠석의 의미와 재미있는 전설 이야기안녕하세요! 오늘은 음력 7월 7일, 전통 세시 명절인 ‘칠석(七夕)’입니다.어릴 적 밤하늘을 보며 “오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래!”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칠석은 일 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강하다는 홀수 ‘7’이 두 번 겹치는 매우 상서로운 날로 여겨져 왔습니다.오늘은 칠석의 유래부터 눈물겨운 전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소소한 세시풍속 이야기까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1. 칠석의 전설: 견우와 직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칠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 바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설화죠!칠석 전설 이야기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인 직녀는 베를 짜는 솜씨가 뛰어난 부지런한 선녀였습니다. 소.. 더보기 나의 이야기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아들의 안부전화가 온다.아침에는 둘째가 잘 주무셨냐고 안부를 묻고,저녁 7시경이면 첫째가 오늘 별일 없이 잘 지내셨느냐고저녁은 뭘 해 드셨느냐고 꼭 저녁식단까지 점검을 한다. 8월 들어 병원 두 곳 다녀온 후로는 썩 기분이 좋지 못하고좀 우울한데 그것까지 아들에게 말할 수 없어 그냥 잘 지냈다고만 대답한다. 누가 사람이 먹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맛이 안 난다고 했는데,요즘 식당에 가도 물컵을 옆에 두고 반찬을 씻어서 조금만 먹고아예 국은 안 먹어니 밥맛이 없어 절반도 못 먹게 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작년에 경험한 맨발 걷기인데매일 걸으려고 맘은 먹었지만 몸이 고단하면 쉬게 되고아침 출근시간이 늦으면 못하게 된다. 큰아들이 어제 새만금방조제로 낚시 가서서해 낙조가 너.. 더보기 바쁘게 보내는 8월 8월 3일 서울 병원에 정기 검진 예약이 되어 아침 8시 3분 SRT로 서울에 갔다.수서역에 내리니 둘째 아들이 마중을 나와병원까지 편하게 가서 이곳저곳 검사를 하고오후 3시에 원장님 진료 보러 다시 오라고 하여아들과 방배동에 있는 한우명가에 가서좀 이른 것 같으나 천천히 점심을 먹고,병원 앞에 있는 카페에서 오후 3시까지기다리기로 하고 아들은 회사에 갔다. ↓ 이 카페는 손님 대 다수가 병원에 온 사람들이라 오후 진료에 결과까지 보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데책이 많이 진렬 되어 있어 오랜만에 느긋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오전에 검사한 결과는 모두가 큰 변화 없이 괜찮은데신장 사구체여과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신장내과에 다시 가 보라고, 다른 곳 다 괜찮다고 하여도 신장이 안 좋다니 집에 오.. 더보기 이전 1 2 3 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