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생각하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책길에 들어간 찻집 ↓ 창 밖 풍경 ↑해가 긴 그림자를 드리우니 애기 엄마는 택시 타러 길가로 나가고, ↓나는 꽃길따라 집으로 왔다.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리며 마음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다 쏟아 놓고 왔는데, 오후가 되니 또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복받쳐 온다. 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나가 마음속에 무거운 감정을 떨쳐 버리려고 팔을 휘 휘저으며 걷다 보니 너무 멀리까지 가서 돌아오는 길에 다리도 무겁고 덥기도 하여 카페 '백소'에 들어갔다. 카페 안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쉬러 나온 애기 엄마뿐이고, 테이블마다 튤립을 예쁘게 꽂아놓아 분위기가 한결 밝았다. 반갑게 인사를 하며 내 곁으로 오는 총각 사장님과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차를 달라고 했더니 녹차라테를 가져왔다. 오늘 같은 날 속에 불을 끌려면 시원한 과일 주.. 더보기 금계국이 피는 5월 금계국 꽃말 : 상쾌한 기분 ▽ 초등학교 울타리에도 장미가 만개했다. ▽ 장미가 피면 인동초도 따라 꽃을 피운다. 인동초 꽃말 - 사랑의 연인 5월이 되니 금계국이 시냇가를 노랗게 물들이고 초등학교 울타리에는 장미가 빨갛게 물들였다. 나무마다 연둣빛 새 잎들이 어느새 초록으로 짙어가고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떠드는 아이들의 소리에 봄이 무르익어 간다. 더보기 아침 산책 길에 6시에 아침산책을 나갔다. 어제 하루 생활중에 크게 흥분되는 일도 없었고 걱정거리는 더더욱 없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을 건드린 무엇이 있었는지 4시간도 못 자고 일찍 잠이 깼다. 3시에 일어나 침대에 앉은 채 벽에 걸린 한국투자 달력 금동원 화가의 그림을 바라보며 오늘 할 일을 생각하며 예배시간을 기다렸다. 달력의 5월 그림은 '사유의 숲' ㅡ '나무, 꽃이 되어 시가 되어'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 같다. 내 나이 마흔이 되면서부터 새벽 4시에 교회 가서 새벽기도를 드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대예배도 새벽기도도 소모임도 모두 중단되었을 때부터 집에서 밴드에 들어가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기도회에 함께 예배를 드린다. 예배와 기도를 마치니 6시, 오늘 아침 기온이 섭씨.. 더보기 5월에 피는 꽃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는지 동네 뒷산에 가는 길에 산 밑 어느 집 울타리에 환하게 피어있는 불두화를 만났다. 불두화는 공 모양의 흰 꽃이 5월에 핀다.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이름이 불두화라 한다. 꽃말 : 은혜 베풂 아파트 화단에 핀 낮달맞이꽃 꽃말 : 무언의 사랑 올해 꽃은 많이 피었는데 꽃송이가 빈약하다 아카시아 꽃말 : 비밀스러운 사랑 5월이 되니 아파트 울타리에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꽃말 :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나는 이 길을 좋아한다 낮 동안 바빠서 산책을 못하는 날은 저녁에 이 길에서 걷기 운동을 한다, 이길 끝에서 끝까지 500m이니 왕복 두 번이면 2Km이다. 밤이 늦어도 옆 차도에는 가끔씩 차가 다니고 그 옆이 바로 아파트가 있어 무섭지도 않고, 낮에는 나무 그늘이 햇볕을 가.. 더보기 5월은 흰색을 좋아하나 봐! 이팝나무 가로수마다 하얀 눈이 내렸다. 거리마다 하얀 겨울 같다. ↓ 아카시아도 하얀 꽃송이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 이삼일만 있으면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겠는데 지난해처럼 또 시기를 놓일까 봐 이른듯한데 담아왔다. 월요일쯤 다시 가서 활짝 핀 꽃을 담아 와 바꿔야겠다. ↓ 빈집에도 아카시아꽃이 피고 장미도 핀다. ↓ 어린이 놀이터의 철쭉과 고양이 ↓ 카페 TIAMO 테라스에 핀 꽃, 이름은 알 수 없다. ↓ 어느집 울타리에 핀 수국 ↓ 리라 유치원에서 담았는데, 꽃 이름은 "큰으아리"라고 합니다. 리라 유치원의 꽃잔디와 모란꽃 5월은 흰색을 좋아하나 봅니다. 오기 전 미리 흰색으로 길을 닦아 놓은 걸 보면.... ************************************ 내일이면 5월의 시작입니다... 더보기 복사꽃도 다 지고 오늘은 큰 맘을 먹고 일찍 서둘러 얼굴과 손에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복숭아와 배가 많이 나는 동네로 복사꽃을 찍으러 갔다. 버스를 타고 동네로 들어가며 보니 배밭에 흰 배꽃은 보이지 않고 푸른 잎만 무성하다. 아직 복숭아꽃은 남았겠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버스에서 내려 동네로 들어가니 복사꽃도 다 지고 꽃 진자리만 남았다. 느티나무 아래는 지난 해 왔을 때에도 의자가 놓여있었는데 올 해도 그대로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저 얼룩가 아니고 검둥이였는데 붉은 기와집 주인이 바뀌었네~ 배나무 사이에 있는 머위잎을 따러 온 아주머니를 만나 지난해 있었던 검둥이는 어디로 갔는지 물으니 자기는 주인이 아니라 모르겠다고 했다. ↓아래 청기와집주인 흰둥이는 그대로 있어 반가웠다. 사람을 보면 좋아서 가까이 오며 꼬리를 흔.. 더보기 키다리 명자를 만나다 점심시간 식당가는 길 옆 어느 집 담 위에서 명자가 방실방실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다. 저렇게 키가 큰 명자는 처음 보았다. 식사 후 돌아오는 길에는 토종 제비꽃을 만났다. ● 행복 저녁때 돌아갈 집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시 - 나태주 더보기 4월 이야기 4월 14일 친구가 블랙데이라고 짜장면을 먹자고 하여 공단에 있는 만리향으로 가서 점심을 들고 식당 옆 배밭에 배꽃이 피었기에 찍어 왔다. 블랙데이(Black Day)는 매년 4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매월 14일째 되는 날에 기념하는 비공식 기념일의 일종이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3월 14일 화이트데이 바로 다음에 돌아오는 14일이라는 점에서 그 두 기념일의 의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블랙데이 다음에 돌아오는 5월 14일은 로즈데이다. (다음 백과) 붉은색 철쭉은 분홍 철쭉보다 한발 늦게 핀다. 미쓰김 라일락 미스김 라일락(Syringa pubescence)은 수수꽃다리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