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생각하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컴퓨터 동아리 모임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모이는 컴퓨터 동아리가 이번 달은 조각공원 옆 샤브마니아에서 모여 한우샤부샤부로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조금 떨어진 카페 메타1976으로 갔다. 카페에서 가까운 곳에 메타쉐콰이어 길이 있다. 메타1976은 창고형 대형 카페인데 안에 들어 가보면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카페 주차장이 넓어 편하게 차를 세워두고 다음 차가 올 동안 카페마당에서 기다리고 있다. 카페에 들어가니 빵을 진열해 놓은 곳이 먼저 보여서 가까이 가니 먹음직한 빵들이 가격표를 달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빵 진열장 왼쪽 하얗게 보이는 곳에는 저희 META1976의 모든 빵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건강한 빵입니다 저가 버터, 방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생산되고 있으며 당일 판매가 원칙입니다. 라고 .. 더보기 안개비가 내리는 날 아침 일찍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5개월 만에 서울 다니는병원 정기검진이 있어 가야 하는데 날씨가 어설프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원래 4개월에 한 번 가는데 대한 무렵 큰 추위가 온다고 하여 한 달을 연기해서 2월 19일 월요일 가는 날이 되었다. 하루 나들이 할 가방은 어제저녁에 다 싸 놔서 물병과 견과류만 가방에 넣고 콜택시로 혁신도시 SRT 역까지 갔다. 늘 보면 아침 차는 서울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날씨 때문인지 한산해 보였다. 기차가 3분 연착해서 8시 36분에 왔다. 내가 예약한 자리가 창쪽이라 창 밖 풍경이 바로 보인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풍경을 보니 산마다 안개에 덮여 수묵화를 그려 놓은 것 같다. 그냥 보고만 있지 못해서 폰을 꺼내어 찍는데 시속 30.. 더보기 개학 하는 날 괜히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다 해마다 신입생 맞는 일은 해 오는 일인데도 마음이 설레어 지난밤 잠을 설쳤다. 일찍 일어나 수업시간에 필요한 것들을 가방에 넣고 오늘은 오전에 연달아 3시간 하면 수업이 끝나서 오후에는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에서 신는 운동화를 챙겨 넣으니 가방이 가득 찼다. 일찍 아침을 먹고 복지관에 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엘리베이터 2대가 꽉 차서 1층에서 5층까지 열심히 오르내린다. 사진 : 설빔을 입고 세배하려고 기다리는 손주들.... 8시 40분이 되니 신입생 한 두 명씩 교실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중급 1년을 하고 다시 유급하는 분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 오는 순서대로 각자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오늘 앉는 자리가 일 년 동안 내 자리가 된.. 더보기 조각 공원의 조각품들... 1월 말까지만 키오스크실에서 봉사하기로 했는데 2월이 되어도 끝나지않고 일주일 더 연장되었다. 그러니 방학은 온전히 날아간 셈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해방된 기분으로 여유롭게 조각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조각공원 입구, 저 소뿔 모양은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 이곳이 우시장이었다 문을 지키고 있는 해태 한쌍은 김천예고 이신화교장이 기증한 것이라 쓰여있다. 작품명 : 구조 관련 작가명 : 정은기 작품명 : 아리랑, 해는 동에서 뜬다 작가명 : 박찬갑 작품명 : 인생조화 작가명 : 에릭 베르헬스트(ERIC VERHELST) 국 적 : 벨기에 작품명 : 삼산 이수 작가명 : 박팔용 작품명 : 흔적 작가명 : 아키노부 시모가와 국 적 : 일본 작품명 : 기다림 작가명 : 노르마 안젤로 국 적 : 아르헨티나 작품명 : .. 더보기 2월 4일주일 코로나가 온 후로는 지금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뒤를 돌아보니 모두가 마스크를 벗었고 가끔 마스크를 한 사람이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나도 마스크를 벗고 예배를 드렸더니 얼마쯤 지나 집중이 되지 않고 뭔가 이상하더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상기되며 불안하여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 다시 마스크를 썼다. 그동안의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한 것이 습관이 되었나 보다. 점심시간이라 모두 식당에 내려가고 예배실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몇 사람만 남아 성경을 읽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 길을 사이에 두고 건너다 보이는 평화성당. 성당아래 있는 작은 집들 식사를 하고 찬양예배를 드리려고 본당에 올라오니 입구에서 권사님 두 분이 앉아 이야기를 하시느라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권사님들의.. 더보기 요즈음 나의 일상은... 요즈음 나의 일상은 일찍 출근하여 인지능력 향상실에서 키오스크를 아직 못하는 이들에게는 할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리고 컴퓨터와 해피테이블에서 게임도 같이 하며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한 주는 영하 14~5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에 몸이 견디기 힘들었는지 지난밤에는 자다가 내가 앓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 이러다 많이 아프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움직일만하여 출근하여서 오는 분들에게 재미있게 게임을 가르쳐 드리며 함께 놀다 보니 아픈 것도 다 달아났다. 우리 방 바로 옆방이 서실인데 복도에 족자가 쭉~ 걸려있어 내가 보기에 좀 잘 썼다 싶은 글 3점만 찍어 올렸는데 얼마나 잘 쓴 글씨인지 봐주시길요~~~. 11시쯤 되면 목이 말라 복도 끝에 있는 정수기에 가서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며.. 더보기 겨울 방학도 역시나... 지난해 여름방학을 키오스크 홍보로 여행도 못하고 그냥 보냈는데, 이번 겨울 방학은 따뜻하게 쉬면서 보내는가 싶더니 1월 18일부터 방학이 끝날 때까지 인지능력향상실로 출근하여 키오스크와 해피 테이블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분들을 가르쳐주라고 한다. 커피와 마카롱을 사 드릴게요~라고 하며 키오스크 앞으로 간다. 문을 열자 우루룩 들어와 스마트 해피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시작한다. 지난여름은 홍보가 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데 반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여 은근 보람이 있고 기뻤다. 스마트 해피 테이블은 시니어 여가활동 증진 및 인지능력향상 목적으로 기능성 게임을 통해 반응력, 기억력, 문제해결력 등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및 치매에 관련한 위험도를 분석함에 따라 치매.. 더보기 봄이 어디만큼 왔을까..... 겨울 동안 바람이 너무 차서 산책을 냇가로 가지 않고 아파트 앞 인도에서 세 번 왕복하면 4,500보가 되어 인도와 학교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했다. 따뜻한 남녘에서는 매화꽃봉오리가 사진에 올라오고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발한 사진을 봤다. 내가 사는 곳은 서울과 부산 사이 가운데 위치해 있어 기온이 북쪽도 아니고 남쪽도 아닌 어정쩡한 곳이다. 다른 곳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에 마음이 설레어 우리 동네는 언제쯤 오려나... 냇가로 나가봤다. 이 다리는 우리 집 베란다에서 바로 보이는 첫 번째 다리이다. ↑ 가는 날이 장날이라 더니 참새들이 신년회를 하는가 자꾸 모여든다 겨울이 깊어가니 그동안 왜가리도 오고 철새들이 많이 왔다 모두 미동도 없는 거 보니 자고 있나 보다 ↑ 며칠 추위에 얼었던 냇물이 따뜻한 햇볕에..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