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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2월 4일주일

코로나가 온 후로는 지금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뒤를 돌아보니 모두가 마스크를 벗었고

가끔 마스크를 한 사람이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나도 마스크를 벗고 예배를 드렸더니

얼마쯤 지나 집중이 되지 않고 뭔가 이상하더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상기되며

불안하여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 

다시 마스크를 썼다.

그동안의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한 것이 

습관이 되었나 보다.

 

 점심시간이라 모두 식당에 내려가고

예배실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몇 사람만 남아 성경을 읽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 길을 사이에 두고 건너다 보이는 평화성당.

성당아래 있는 작은 집들

 

식사를 하고 찬양예배를 드리려고 본당에 올라오니

입구에서 권사님 두 분이 앉아 이야기를 하시느라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권사님들의 옷차림은 아직 겨울이지만

오늘 기온이 영상이라 

나는 모직 코트를 입었더니 가볍고 움직이기가 편해서

아~벌써 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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