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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개학 하는 날

괜히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다

해마다 신입생 맞는 일은 해 오는 일인데도

마음이 설레어 지난밤 잠을 설쳤다.

일찍 일어나 수업시간에 필요한 것들을 가방에 넣고

오늘은 오전에 연달아 3시간 하면 수업이 끝나서

오후에는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에서 신는 운동화를 챙겨 넣으니

가방이 가득 찼다.

일찍 아침을 먹고 복지관에 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엘리베이터 2대가 꽉 차서 1층에서 5층까지 열심히 오르내린다.

 

사진 : 설빔을 입고 세배하려고 기다리는 손주들....

 

8시 40분이 되니 신입생 한 두 명씩 교실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중급 1년을 하고 다시 유급하는 분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

오는 순서대로 각자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오늘 앉는 자리가 일 년 동안 내 자리가 된다고 했다.

 

9시부터 수업시작인데

오늘은 첫날이니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먼저 강사님의 인사말씀이 있고

그다음은  보조선생 소개를 하는데

10년 넘게 하신 베테랑이시니

수업시간 모르는 것은 손을 들면 잘 가르쳐 주실 거라고... 

 

새 학년 첫날이라 앞에 나가서 인사를 하는데

긴장되어 무슨말을 했는지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끝나고

점심은 친구와 어전 복어집에서 복 매운탕으로 하고 

헬스장 1시 30분 타임에 들어가려면 30분 여유가 있어

인지능력향상실에 가서 게임을 하며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풀고

1시 30분 타임에 헬스장엘 들어갔다.

 

오늘은 이야기가  참으로 많은 하루였다.

 

 2024년 2월 13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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