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살며 생각하며

맨발걷기의 좋은 점 겨울철 차가운 땅을 밟으면 10배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아침 6시에 학교운동장에 가서 맨발 걷기를 하는데매일은 못하고 하루 건너 한번 50분~1시간씩운동장 트랙을 따라 돌기도 하고아이들 놀이터 모래가 부드러운 곳을 걷기도 한다.  이 학교 아이들은 저학년도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안 보이고모두 운동장에서 공을 가지고 논다.빈 놀이터는 맨발 걷기 하는 주민들의 것이 되었다.  나도 어느 때는 운동장 트랙을 돌고편하게 하고 싶은 날은 놀이터 모래가 부드러운 곳을양팔을 저어며 열심히 걷는다.아직 발바닥이 굳지 않아서 운동장 걷기는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겨울이 지나고 4월부터 다시 걷기를 시작했는데한 달을 걷고 나니 몸이 좋아지는 곳을 느끼게 되었다.첫째는 걷고 나면 기분이 좋고 몸이 가볍다.그리고 장이 깨끗하.. 더보기
추풍령역 급수탑, 장미 공원 1939년에 건립된 이 시설물은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급수탑이다. 현재 남아 있는 철도 급수탑 중 유일하게 평면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입면 구성은 기단부, 기계실, 물통의 3단 구성으로 다른 급수탑의 구성과 비슷하다. 기계실 내부에는 당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펌프가 있고, 급수탑 외부에는 급수에 필요한 물을 끌어들인 연못 등 급수탑과 관련된 모든 시설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2003년 1월 28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추풍령(秋風嶺)은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김천시를 잇는 고개로, 이름의 뜻은 '가을 바람 고개'라는 의미이다.지금은 공사 중이라 위의 사진은 공사 전 사진이다. 장미공원의 장미        .. 더보기
스승의 날 하루 전날 5월도 절반이 지나면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지나갔고,내일이 스승의 날과 겹친 석가모니 탄신일이라공휴일로 정하여 복지관 모든 수업이 다 쉬게 되었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중급 2반 반장님이 스승의 날을 축하한다고 하루 앞당겨기념사진을 찍고 다과회를 열었다.중급 2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중급 2반은 2교시 마치고 11시에 모였고우리는 3교시 마치고 1시간 늦게 가니벌써 분위기가 무르익어 판이 벌어졌다.하모니카를 6년을 불었다고 반주기까지 가져와서 자신 있게 연주를 한다.내가 들어도 보통은 넘는 수준 같다.하모니카 연주가 끝나고자신 있는 사람은 나와서 노래자랑을 하는데..... 하모니카 연주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올해도 우리 교회 작은 주차장에수레국화가 예쁘게 피었는데누군가 씨를 뿌렸고 가꾼 손길이.. 더보기
참! 좋은 시절 어제 귀가하며 보니 화단에 달맞이꽃이 피었고수레국화와 금계국도 피었다.오늘 아침 일찍 나가 봤더니 어제 그대로 있어 담아 왔다.아파트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빈 화분에 달맞이꽃을 정성스럽게 심어 놨다.꽃말은 "무언의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기다림"이라고 한다. 올해 처음 보는 금계국이다수레국화는 분홍색 꽃을 좋아하는데딱 한송이가 피었다.수레국화 꽃말은 "행복" "건강" "평화" "장수" "희망"이라고 한다.냇가에 나가보니 금계국이 피기 시작했다꽃봉오리 맺은데로 다 피면 멀잖아 냇가 방천에노란 페인트를 부어 놓은 것 같겠다. 꽃말은 "상쾌한 기분" 하얀색 개망초꽃은 많아도보랏빛 개망초 꽃은 처음 봐서 담아 왔는데올려놓고 봐도 은은한 보랏빛에 마음이 끌린다.꽃말은 "화해와 평안"짙은 보랏빛이 고운 갈퀴.. 더보기
하루 오전 3시간 수업이 끝나고강사님과 영옥 씨와 나 세 사람이 미리 약속이 된 선채령으로 가니중급 2반에서 배우는 두 분이 먼저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우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선채령 정식으로 식사를 하고2차로 전통찻집으로 갔다. 찻집은 이름이 '하루'인데우리 일행이 들어가니 손님이 많아우리를 안방으로 안내해 준다.안방에는 통나무 탁자와 의자대신 방석이 놓였는데앉기가 불편해서 모두 엉거주춤이다. 늘 의자에 앉는 생활을 하여바닥에 앉기가 불편해도 불편한 내색을 보이지 않고방석 위에 양반 다리를 하고 똑바로 앉았다. 오늘은 이 자세로 오래 앉아 수다 떨기는 그른 것같다나는 불편해도 손수건으로 무릎을 덥고 점잖은 척하고 차를 마셨다.  바닥에 앉기가 불편하여 엉거주춤한 모양. 예쁜 다기가 많은데 판매하는 것 .. 더보기
방초정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 있는 방초정은방초 이정복이 지은 정자이다.1625년경에 처음 정자를 세웠고, 이후 1689년에 이정복의 손자 이해가 한차례 고쳐지었다.원래는 지금의 위치보다 김천 가까이에 있었는데, 1736년 큰 홍수로 떠내려가 없어졌다가1788년 이정복의 5대손 이의조가 현제 위치로 옮겨 지었다.방초정이 있는 상원리 원터마을은 연안이씨 집성촌으로, 이 정자는 선조를 추모하고 학문을 강론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중앙에 온돌방을 두고 사방에 난간을 덧댄 마루를 낸 구조이다.1층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있고 건물 왼쪽에 출입을 위한 계단이 있다. ↑ 2층 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추녀와 난간의 조각이 아름답다.천정에 얹어 놓은 창호문을 다 내리면 마루.. 더보기
5월, 아침에 뒷베란다 창문을 여니산이 온통 보랏빛으로 덮여있다.지난해 보지 못했던 오동나무가 올해는 저렇게 많은 꽃을 피우고보라 보라 하며 멀리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어제저녁에 해 놓은 카레를 데워서 아침을 먹고얼른 아파트 뒷산으로 가 보니너무 예쁜 보랏빛 종모양의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피어있다. 내가 자랄 때 어머니는 보라색 옷을 즐겨 입으셨는데그 보랏빛이 오동보라라고 하셨다.지금 생각하면 어머니의 옷 색과오동꽃의 보랏빛이 같았던 것 같다.      ▼ 지난밤 비가 내려 꽃들이 젖어 후줄근해도    떨어진 꽃은 없어 올해는 아카시아꽃도     맘껏 담을 수 있다.ㅎ   ▲ 숲 속에 있는 이 집은 사람이 사는 모양인데    누가 사는지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다. 아카시아와 등꽃을 찍고 야생화공원으로 갔다.야.. 더보기
등나무 꽃과 이팝나무 꽃 등나무는 낙엽이 지는 덩굴성 갈잎나무로, 덩굴이 시계방향으로 지지대를 감고 올라가 10미터 정도 자란다. 대체로 5월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연보라색 꽃들이 피어나 주렁주렁 매달려 늘어지는데, 백 등, 붉은 등, 풍등, 애기등 등 여러 종이 있어서 각 종마다 다른 색깔의 꽃을 피운다. 꽃은 포도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향도 향긋하고 진해서 등나무 근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코가 등나무꽃 향기로 가득 찬다 등꽃의 꽃말은 '사랑에 취하다' '환영'이라고 한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바람에 실려온 향긋한 냄새를 따라가 보니어느새 등꽃이 가득 피어서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다.이 아주머니 등꽃 쳐다보시다목고개 빠질라~~~. 위 사진 2장은 저녁 무렵에 찍어 등꽃색이 어둡고아래사진 2장은 아침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