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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옥씨네 동네 가을 풍경 오전수업 마치고 영옥 씨 집에 갔다. 우리는 점심 전이라 가다가 어모면에 있는 삼삼식당에서 손칼국수를 먹고 가려고 어모면을 들어서니 동네 입구에 요즘 보기 드문 코스모스가 가득 심어져 있어 우리는 와~ 하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코스모스 꽃밭으로 들어갔다. 코스모스가 한창 일 때 왔으면 좋았을 것을 날씨도 가물고 한창때가 지나 꽃들이 싱싱하지 않다 ↓ 삼삼식당은 오래된 칼국수 집인데 이 집 할머니가 젊어서부터 직접 홍두깨로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해 파는데 우리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시던 국수 맛이라 날씨가 꿉꿉하든지 심심한 날엔 친구 몇이 가서 먹는 곳이다. ↓ 영옥 씨 집에 들어가니 누렁이가 먼저 맞아준다 누렁이는 내가 부르는 이름인데 진짜이름은 모르겠다.ㅎ ↓ 좀 더 왼편을 카메라에 잡았으면 우리 .. 더보기
올 겨울은? 며칠 전 직지사에 가보니 다른 때 같으면 단풍이 빨갛게 물감을 부어 놓은 것같이 아름다운데 올해는 곱게 들지 못하고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단풍이 곱게 들지 못하는 이유로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지만, 단풍이 예년에 비해 곱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올 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엘니뇨 등 해양의 영향 등으로 겨울 평균적으로는 온도가 약간 높을 것이라고 하며 12월은 평균보다 높고, 1월과 2월은 평균과 비슷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북극 해빙이 많이 녹았기 때문에 제트기류가 깊게 사행해서 한반도로 내려올 때는 강력한 한파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하니 올해의 겨울은 따뜻한 날도 있고 추운 날도 있다고 보며 월동 준비에 만반을 .. 더보기
11월을 맞이하며... 내일만 지나면 11월, 11월은 늦가을이기도 하고 겨울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차츰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겨울을 위한 월동준비로 행복한 겨울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이웃님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슈퍼에 가려고 나가보니 아파트 화단에 국화가 다투어 피고 며칠 사이 나무들이 곱게 단풍이 들었다. 국화는 된서리가 오기 전에 제 임무를 완성하려고 꽃봉오리를 조롱조롱 달고 저리도 바쁘게 피는가 보다. 2023년 10월 30일 이브 몽땅 - 고엽 더보기
오래된 동아리 모임 10년이 훨씬 지난 컴퓨터 동아리 모임이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모인다. 처음에는 회원이 열명이었는데 한 명이 이사 가고 또 한 명은 건강이 안 좋아 못 나오고 요즘은 매달 8명이 모이는데 오늘은 6명만 나왔다 참석 못한 2명 중 한 사람은 미국 갔고 또 한 사람은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 못 나온다고 했다. 우리 6명은 뻘떡낙지식당으로 가서 낙세볶음(낙지와 세우 볶음)을 먹고 차 마시러 직지사 산중다실로 갔다. 직지사에 올라가니 국화전시가 끝났다고 법당과 탑을 꽃으로 장식하여 예쁜 꽃이 많았다. 단풍나무가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산중다실 대추 찬데 보기는 한약 같아도 맛이 좋아 차 한잔에 7,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도 자주 가는 곳이다. ↑찻집 마당에 돌샘을 만들어 절구경 온 분들과 등산객들이 물을.. 더보기
10월... 아파트를 한 바퀴 돌며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 왔습니다. ↑ 천일홍은 쌍떡잎식물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며 한해살이풀. 꽃은 7~8월에 핀다. 메리골드는 국화과의 한해살이식물로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 내리기 전)까지 핀다. 어릴 때는 메리골드 냄새가 안 좋다고 꽃밭에 심지 말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이 꽃 냄새 때문에 뱀이 못 들어온다라고 하시면서 해마다 꽃밭 한편에 심어셨다. 요즘은 다양한 꽃색과 오래 피는 장점이 좋아하게 되었다. ↑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 아파트화단 국화 중에 노란 소국이 제일 먼저 피었다 ↑ 마가목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아래 노란 열매는 명자열매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10월은.. 더보기
속리산 테마파크와 법주사 10월 20일 복지관 자원봉사팀 속리산 테마파크와 법주사로 관광을 갔다. 김천서 8시 40분 출발하여 가다가 휴게소 한번 들리고 속리산 테마파크 도착하니 10시 20분, 모노레일을 타기로 하고 우리 차례가 될 때까지 주변을 살펴보니 국화와 구절초가 많이 피었다. ↑ 모노레일은 타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금방 떨어질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났다. 레일 오른편에는 구절초가 하얗게 눈이 온 것같이 곱게 피어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구절초 쑥부쟁이 들국화 여러 가지 꽃이 많이 피어서 오랜만에 보는 들국화가 반가워서 동영상으로 담아왔다. ↑ 인공폭포를 만들어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 ↑ 모노레일 종점에 카페가 있어 대추차를 주문하니 배달해 줘서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잘.. 더보기
가을이 오는 청남대 복지관에서 지난달 9월 23일 버스 6대로 청남대 관광을 갔다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기념관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몇 년 전에 왔을 때 봐서 나는 들어가지 않았다. ↓ 대통령기념관에서 나와 본관 올라가는 길 옆에 꽃을 많이 심어 놨다. ↑ 가다 보니 이런 돌탑도 있다. ↑ 청남대 본관 들어가는 문에 서서 사진 좀 찍어달라기에 찍어 줬다. ↓ 본관 들어가는 길 오른편 잔디광장에 봉황조형물이 있고 얼마 전 행사가 있었는지 의자를 많이 쌓아놓았다. ↓ 본관 거실인데 창문 밖 분수에서 물을 뿜어 올려 시원하게 보인다. ↓ 안내하는 아주머니가 본관 가구 중에 젤 귀한 것이니 찍어라고 해서....ㅎ ↑ Console 위에 꽃이 예쁘게 꽂혀있다. ↑ 여기서 양어장 둘레길이 시작된다 수련이 가끔 한 송이씩 보이는.. 더보기
직지천변의 핑크뮬리 핑크 뮬리는 벼과 쥐꼬리 새 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보다 보름이나 늦게 갔더니 핑크뮬리가 너무 피어서 머리카락을 뭉쳐 놓은 것 같다 알맞을 때 갔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을..... 패티 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