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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와 1월 5일 주일 돌아온 탕자  (램브란트) 2024년 12월 31일 밤 11시에서2025년 1월 1일 새벽 1시에 걸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고 애찬식을 하고지난 한 해의 은혜에 감사하며오는 새해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헌금을 드리고,올해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받으니말씀 내용이 나의 행한 것 그대로 드러나서 깜짝 놀랐다.뒤에 있던 김권사가 "권사님 받은 말씀 한번 봐~"라고 하기에당황하여 못 들은 척했다.예배를 마치고 전 교인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그 말씀이 생각나서 바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하나님께 기도로 새해에는 꼭 말씀대로 실천하겠다고 다짐 기도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었다.하나님께선 지난 한 해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의 마음의 생각과 행.. 더보기
1월 풍경 1월은 겨울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이 시기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차분하게 나만의 시간을 갖기 좋은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지요.또한, 1월은 예전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우리 동네 2025년 1월 1일 일출(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리라유치원 담장에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어 보석처럼 반짝인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며칠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바람이 불 때마다 댕그랑~ 댕그랑~ 풍경소리가 들린다. 위 사진은지난해 1월 며느리와 갔던 청암사인데올겨울은 아직 먼 곳에 가지 못해서겨울 풍경 몇 장 빌려왔습니다. 티벗 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2024년을 보내며 ... 어느덧 2024년이 저물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마무리될 때면그동안 함께 해온 모든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여러분과의 인연은 제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올 한 해 제가 건강이 안 좋아 게으름을 부릴 때에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여러분 덕분에 블로그를 닫지 않고 계속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에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고, 때로는 위로받고,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새해에는 더욱 밝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2024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느루면가'와 찻집 '하루' 복지관 종강을 하고 중급 2반에서 컴퓨터를 배운 분이강사님과 보조강사가 일 년 동안 수고했다고 부곡동 '느루면가'로 초대했다.'느루면가' 출입문.느루의 뜻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느루면가'에 들어가서 보니 국수전문식당이다국수 먹기 전에 수육을 시켰는데돼지고기 수육을 삶지 않고 쪘는지 맛이 다르다.부추국수는 제주도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느루면가'에서 맛볼 수 있는 얼큰 부추국수는고기와 부추의 풍부한 풍미가 어우러져 일품요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며 시원하다.나는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는데해물은 굴과 홍합과 조개가 들었고국물이 맛이 있어 한 그릇 먹고 더 먹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찻집으로 갔다.찻집 이름이 '하루'인데 전.. 더보기
배추밥 옛날 시골에 살 때 보면 겨울에배추와 무 농사 지어놓으면배추밥과 무밥을 해 먹는다.저녁이면 이 집 저 집에서 내일 아침 무밥을 할무를 써는 도마소리가 옆집까지 들렸다.우리 집에도 가끔 무 밥을 해 먹었는데나는 무밥에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 것이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영옥 씨가 김장하고 배추가 남았다고 두 포기를 줬다.배추 온 지가 며칠 되니 배춧잎이 마르기 시작해서저 배추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니 옛날 무밥이 생각이 났다.요즘 밥맛도 없고.... 맞아, 배추밥을 해 먹자,라고 하며 배추를 씻어 놓고 쌀을 씻어 밥을 안쳤다.금방 밥이 다 되어 밥솥을 열어보니 밥이 적당하게 잘 되었다.요즘 계속 고기 먹을 일이 생겨 콜레스테롤 걱정을 했는데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배추와 무 밥을 자주 해 먹어야겠다.   .. 더보기
메리 크리스마스 한 해 동안 함께 해 주신 블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컴,동아리 송년회 한 해의 끝자락이 되니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한다.며칠 전 컴퓨터 동아리 총무가 우리도 송년회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어 해야지~라고 했더니조각공원 뒤 청담면옥에 소고기가 맛있더라고예약을 하겠다고 했다. 10여 년 전 동아리 처음 모일 때는 12명이었는데이사 가고 몸이 아프고 등....으로오늘 8명이 온다고 했다는데 아침에 한 사람이 갑자기 남편이 아파서 병원에 데려간다고 못 오겠다고 했고,또 급한 용무로 구미를 내려간다고 일찍 마치면 오겠다고 하고,식사할 때는 6명이 모였다.  우리는 식사를 하고 카페 메타 1976으로 갔다.카페 메타 1976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 단체석이라고팻말을 놓은 곳에 가서 앉았다. 오늘도 처음에 사진 찍는 것을 잊고먹다 보니....ㅠㅠ남은 .. 더보기
갈대와 함께한 산책길 겨울 들어 운동도 안 하고 집에 오면 잠만 잤더니몸이 나올 데와 안 나올 데 구분도 못하고 이상하게 변한다.외모 변하는 건 그렇다 치고...내장 비만이니 어쩌고 하면 골치 아픈 일이라 싶어날씨가 추워도 옷 단단히 입고 운동을 나갔다.아파트 앞 시냇가에 도보길과 자전거 길이 있어시냇가 따라 걷기로 하고 나섰다. 시냇가에는 12월 들어 계속되는 추위에 풀꽃들은 다 얼어 죽고머리가 하얗게 쉰 갈대만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평소 가든 길 보다 더 멀리 갔더니 그곳엔 갈대가 더 많아 폰으로 담아 왔다.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