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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친구

태어난 지 7개월 지난 빨간 내복 입은 아가 집에

태어난 지 8개월이 된 핑크 줄무늬 내복을 입은 아가가 놀러 왔다.

 

장난감 놀이를 하는 핑크 줄무늬 아가를 옆에서 도와주는 빨간 내복의 아가.

둘이는 좋은 친구다, 엄마끼리도 친구란다.

 

 

아가는 심심할 땐 고양이를 부른다.

아가의 언어는 고양이와 아가만이 알 수 있는 옹알이다.

아가의 부르는 소리를 듣고 와서 놀아주는 고양이는 아가의 친구다.

 

 

아가는 오리 인형을 좋아한다.

아가 등이 작아 업지 못해도 엄마의 도움으로

저렇게라도 업고 기어 다닌다.

아가와 오리 인형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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