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생각하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둘째가 온 날 서울 사는 둘째가 설에 못 오니 미리 다녀간다고11시 반쯤 복지관으로 왔다.나는 좀 일찍 나와서 아이들 데리고며느리가 좋아하는 선채령으로 가서식사를 선채령 특식으로 주문했다.특식은 보통 나오는 음식에서 갈비찜과새우튀김, 주꾸미 볶음을 더하여 값이 곱절보다 더 비싸다.나오는 음식이 많은 것 같더니 먼 길 오느라 배가 고팠는지 둘 다 잘 먹는다.식사를 마치고 직지사 산중다실에 대추차를 마시겠다고 하여산중다실로 갔다.산중다실 마당에 있는 작은 우물은 사철 물이 퐁퐁 올라와서등산객들의 목을 축여주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얼어서마당에 얼음이 가득하다다실은 남향이라 햇볕을 따사롭게 받고 있다대추차와 연잎빵 차를 마시고 다실 주변을 걸으며"산속공기가 달다"라고 하며 기분 좋아한다. 단산도예 전시실노루꼬리만 하다는 겨울.. 더보기 강원도 소금강산 야영장에 내린 눈 첫눈하얀 입맞춤이 스며든 세상고요히 내려앉은 정적 속에가슴 뛰는 설렘을 담아본다 눈꽃송이하늘에서 내려온 작은 별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춘다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며 겨울밤의 눈어둠 속에 빛나는 은빛 조각들세상은 조용히 잠들고눈송이는 계속해서 내린다. ******************************* 요즘 제가 많이 고단해서답글도 못 드렸습니다.양해해 주시리라 믿으며곧 회복하고 찾아뵙겠습니다.혹한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맑은샘 드림 더보기 방학 중간에... 아침에 영옥 씨가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나는 웬일? 이냐고 물었더니오늘 우리 아저씨가 남해로 여행을 갔는데해방된 기분이라 너무 좋아서 모여 점심 같이 먹자고요.나는 좋다고 하고 몇 시에 어디로?라고 물으니12시까지 청담면옥으로 오라고.....청담면옥에서 식사를 하고 2차가 남아직지사 옆 산중턱에 위치한 찻집 '자명'으로 갔다. 이곳에는 지난밤에 눈이 와서장독에도 탁자 위에도 눈을 소복이 담은 채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직지사가 있는 황악산은 겨울 내~ 흰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시내 모든 상가들이 불경기라 하는데가는 곳마다 찻집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우리는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다.방 안을 둘러보니 벽에 백수정완영 선생 시가 몇 점 걸려있고백열등에 갓을 씌워 운치 있게 해 놓았다.대추차를 시켰더니 연.. 더보기 우리집 화초 이야기 제라늄이 우리 집에 온 지가 20년이 넘어도사철 꽃이 잘 피더니 지난해는 봄내 꽃을 피우고여름이 되니 시들시들 힘이 없어 보여더위 때문인가 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줘도 마찬가지라자세히 줄기를 보니 줄기 속이 비어있다.이제 수명을 다 했는가 싶어 싱싱한 줄기만 골라 삽목을 했다. 워낙 나이 많아 그런지 삽목도 잘 자라지 않고 꽃도 잘 피지 않아두유를 먹을 때마다 3분의 1을 남겨 물을 섞어 화분에 줬더니꽃이 저렇게 많이 피고 꽃송이도 크다. 지난해 3월 우리 집에 올 때는 겨우 잎에 뿌리내린 것을 심었더니10개월 만에 저렇게 자랐다.잘 자라는 게 이뻐서 매일 보며 물을 줬더니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며느리가 보더니 물을 자주 줘서 그렇다고20~30일 만에 한번 흠뻑 주라고 했다. 예쁜이가 겨울 지나며 못.. 더보기 송구영신 예배와 1월 5일 주일 돌아온 탕자 (램브란트) 2024년 12월 31일 밤 11시에서2025년 1월 1일 새벽 1시에 걸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고 애찬식을 하고지난 한 해의 은혜에 감사하며오는 새해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헌금을 드리고,올해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받으니말씀 내용이 나의 행한 것 그대로 드러나서 깜짝 놀랐다.뒤에 있던 김권사가 "권사님 받은 말씀 한번 봐~"라고 하기에당황하여 못 들은 척했다.예배를 마치고 전 교인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그 말씀이 생각나서 바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하나님께 기도로 새해에는 꼭 말씀대로 실천하겠다고 다짐 기도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었다.하나님께선 지난 한 해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의 마음의 생각과 행.. 더보기 1월 풍경 1월은 겨울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이 시기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차분하게 나만의 시간을 갖기 좋은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지요.또한, 1월은 예전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우리 동네 2025년 1월 1일 일출(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리라유치원 담장에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어 보석처럼 반짝인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며칠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바람이 불 때마다 댕그랑~ 댕그랑~ 풍경소리가 들린다. 위 사진은지난해 1월 며느리와 갔던 청암사인데올겨울은 아직 먼 곳에 가지 못해서겨울 풍경 몇 장 빌려왔습니다. 티벗 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2024년을 보내며 ... 어느덧 2024년이 저물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마무리될 때면그동안 함께 해온 모든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여러분과의 인연은 제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올 한 해 제가 건강이 안 좋아 게으름을 부릴 때에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여러분 덕분에 블로그를 닫지 않고 계속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에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고, 때로는 위로받고,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새해에는 더욱 밝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2024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느루면가'와 찻집 '하루' 복지관 종강을 하고 중급 2반에서 컴퓨터를 배운 분이강사님과 보조강사가 일 년 동안 수고했다고 부곡동 '느루면가'로 초대했다.'느루면가' 출입문.느루의 뜻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느루면가'에 들어가서 보니 국수전문식당이다국수 먹기 전에 수육을 시켰는데돼지고기 수육을 삶지 않고 쪘는지 맛이 다르다.부추국수는 제주도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느루면가'에서 맛볼 수 있는 얼큰 부추국수는고기와 부추의 풍부한 풍미가 어우러져 일품요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며 시원하다.나는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는데해물은 굴과 홍합과 조개가 들었고국물이 맛이 있어 한 그릇 먹고 더 먹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찻집으로 갔다.찻집 이름이 '하루'인데 전.. 더보기 이전 1 2 3 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