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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瑞雪

      나무들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서 있다.  ▼ 먹이를 찾아 내려온 짐승 발자국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밤 사이 눈이 내렸다.

올해 첫눈이라 반가워 금방이라도 나가서 찍어 오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11시가 지나서 나갔더니

바람이 세게 불고 햇볕이 따뜻해서 나뭇가지에 핀 눈꽃은 다 녹고

산비탈 응달진 곳에 바람에 쓸려온 눈만  소복이 남아 있다.

 

                  ****************************

 

어깨 고장으로 잠시 쉰다는 게 해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신지요?

불 꺼진 불방에 오셔서 격려의 글을 남겨주시고

또 저를 위해 기도 해 주신 블친님들!! 고맙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는

희망 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7일 맑은 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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