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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가을 끝자락에

 

청암사 계곡

 

사진 원본이 커서 올리니 깨져 좋은 경치가 이상하게 보인다.

                       가격은 코다리 조림 中이 4만 원이고 코다리 냉면이 8천 원이다.

 

주말 오후 큰 아들이 내려와

수도산 계곡에 참한 전원주택이 났는데 보러 가자고 한다.

 

한 참을 달려서 수도산 계곡에 도착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왼편에

'숲 속의 아침마을'이라고 작은 팻말이 서 있다.

 

팻말이 가리키는 곳으로 올라가는데 길이 가파르고

산 중턱쯤에 집이 대여섯 채가 있고 맨 끝에서 두 번째 집이

팔려고 내어놓은 집이라며 "엄마 자세히 보세요"라고 하여

집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잘 보인다,

집값을 물어보니 4억에 내어 놓았다고....

주인이 안목 있게 지어서 집은 마음에 드는데,

올라가는 길이 눈이라도 오면 꼼짝없이 발이 묶일 것 같았다,

나중에 한번 더 보자고 하며 나오는 길에 청암사로 갔다.

 

청암사에 도착하니 해가 서산마루에 걸려 산 그림자가 길게 내려왔다

우리는 경내엔 들어가지 않고 일주문 주위만 돌아보고

어두워지기 전에 나왔다.

 

김천 도착하여 코다리 조림으로 저녁을 들고,

커피는 사 가지고 집에 와서 마시며

kbs 주말 연속극 '오! 삼광 빌라'를 보고 늦은 시간에 저의 집으로 갔다.  

 

2020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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