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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시냇가 아침풍경

오늘 아침 산책길에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예뻤다

 

 

 

 

 

엊그제 온 비에 흠씬 두들겨 맞아 꽃들이 몸져누웠다.

 

 

 

 

가지가 찢어지게 고추가 달렸다.

 

 

매일 저녁 산책길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데,

어제는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너무 멀리까지 갔다.

어두워진 길을 빠른 걸음으로 돌아오는데

길 옆 텃밭에 도라지꽃이 많이 피어있다,

날이 어두워 담아 오지 못하고 내일 다시 와야지 하며 집에 와서

밤에 잠을 청해도 도라지꽃이 떠올라 잠이 오질 않았다.

아침에 일찍 가 보니 어젯밤에 본 것과는 차이가 너무나 실망했다,

그래서 옛말에 '밤 각시 보기'라고 했던가....... 

 

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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