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은, 예전에 농림고등학교 가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학교 이름도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로 바뀌고 길도 큰 길이 나서
농로로 사용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 옆 논에 둑이 터져 물이 다 샜는데 주인은 모르고 있나 보다
연꽃이 드문드문 올라오고 있다.
아파트 뒷 뜰 살구나무에 살구가 노랗게 익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봄부터 모든 것이 한 박자 늦어 놓치는 것이 많았다
연화지 연꽃은 놓치지 않으려고 좀 이르다 싶게 갔더니
여기저기 한 송이씩 올라오는 중이라 사진에 올릴 것이 없다.
돌아오는 길에 메타세콰이아 길에 내려 사진을 찍고
옛 추억을 더듬으며 걸어보았다.
2020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