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인가 여름 장마에 앞 내 둑이 터져 아파트까지 물이 들어와 1, 2층은 위층으로 피난을 한 적이 있다
그 후에 튼튼하게 둑을 쌓아 태풍 콩레이도 무사하게 지났지만, 그럼에도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내리면 잠을 설친다.
아침에 날이 밝자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염려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파트 짓고 남은 땅에 농사를 짓는 곳이 있어 가 봤더니,
과일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풀이 무성해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멀리서 몇 장만 담아 왔다.
2020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