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공원에 갔더니 억새도 솜털이 다 날아가고 줄기만 앙상하고,
▲ 알록달록 곱게 피었던 꽃들은 삭풍에 무채색이 되었다.
▲ 반가운 청둥오리들이 왔다
▲자전거를 옆에 세워놓고 하염없이 물을 바라보고 있다
▲ 옷자락을 날리며 빠른걸음으로 다리를 건너오는 ....
▲ 날씨가 따뜻하니 유모차할머니들이 운동하러 단체로 나오셨다.
야생화공원에 추위가 오고는 한 번도 못 갔는데
오늘은 기온이 영상 11도까지 오르기에 그곳으로 산책을 갔다.
공원에 들어 서니 도깨비들이 한바탕 놀고 간 곳같이 되어 깜짝 놀랐다.
곱게 피었던 꽃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은 꽃대도
사람이 그랬는지 개들이 와서 뒹굴었는지 꽃밭이었다고는 볼 수 없게 만들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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