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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긍정적인 영향면역 기능: 활성산소는 백혈구의 살균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신호 전달: 활성산소는 세포 내 신호 전달 과정에 관여하여 생리적인 기능을 조절합니다.혈관 확장: 특정 활성산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부정적인 영향세포 손상: 과도한 활성산소는 세포막, DNA, 단백질 등을 손상시켜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고,심지어 세포 사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노화 촉진: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질병 유발: 활성산소는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활성산소와.. 더보기
설에 관한 시와 설경 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 쉬고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이해인 수녀님의 '설날 아침' 햇빛 한 접시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고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아빠도 엄마도 하늘에 가고 안 계.. 더보기
설이라고 .... 옛말에 "이웃집처녀 믿다가 장가 못 갔다"는 말이 있는데며칠 전부터 우리 지방에도 설을 전후로 큰 눈이 온다고 하고일기예보에도 27일 새벽부터 온종일 눈이 온다고 하여눈이 많이 오면 조각공원의 설경을 찍어서 올리려고블로그 새글을 올리지 않고 기다렸다.근데...지금 창밖에는 햇볕이 밝게 비치고 있다.더 이상 눈이 올 가망이 없어 블로그에 들어왔는데준비한 게 없어 설이라고 들어온 선물들을 찍어 올린다.  위 어묵은 '고래사' 어묵인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 배달이 되어현관 밖에서 포장을 다 풀고 속에 든 어묵만 집안으로 가져왔다.통새우도 들었고 전복이 통째로 한 마리씩 들었다.모두가 10가지인데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래떡 속에 꿀에 갠 깨가 들어 고소하다.↑ 여러 가지 견과류로 강정을 만들었는데  많.. 더보기
둘째가 온 날 서울 사는 둘째가 설에 못 오니 미리 다녀간다고11시 반쯤 복지관으로 왔다.나는 좀 일찍 나와서 아이들 데리고며느리가 좋아하는 선채령으로 가서식사를 선채령 특식으로 주문했다.특식은 보통 나오는 음식에서 갈비찜과새우튀김, 주꾸미 볶음을 더하여 값이 곱절보다 더 비싸다.나오는 음식이 많은 것 같더니 먼 길 오느라 배가 고팠는지 둘 다 잘 먹는다.식사를 마치고 직지사 산중다실에 대추차를 마시겠다고 하여산중다실로 갔다.산중다실 마당에 있는 작은 우물은 사철 물이 퐁퐁 올라와서등산객들의 목을 축여주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얼어서마당에 얼음이 가득하다다실은 남향이라 햇볕을 따사롭게 받고 있다대추차와 연잎빵 차를 마시고 다실 주변을 걸으며"산속공기가 달다"라고 하며 기분 좋아한다. 단산도예 전시실노루꼬리만 하다는 겨울.. 더보기
강원도 소금강산 야영장에 내린 눈 첫눈하얀 입맞춤이 스며든 세상고요히 내려앉은 정적 속에가슴 뛰는 설렘을 담아본다 눈꽃송이하늘에서 내려온 작은 별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춘다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며  겨울밤의 눈어둠 속에 빛나는 은빛 조각들세상은 조용히 잠들고눈송이는 계속해서 내린다. ******************************* 요즘 제가 많이 고단해서답글도 못 드렸습니다.양해해 주시리라 믿으며곧 회복하고 찾아뵙겠습니다.혹한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맑은샘 드림 더보기
방학 중간에... 아침에 영옥 씨가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나는 웬일? 이냐고 물었더니오늘 우리 아저씨가 남해로 여행을 갔는데해방된 기분이라 너무 좋아서 모여 점심 같이 먹자고요.나는 좋다고 하고 몇 시에 어디로?라고 물으니12시까지 청담면옥으로 오라고.....청담면옥에서 식사를 하고 2차가 남아직지사 옆 산중턱에 위치한 찻집 '자명'으로 갔다. 이곳에는 지난밤에 눈이 와서장독에도 탁자 위에도 눈을 소복이 담은 채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직지사가 있는 황악산은 겨울 내~ 흰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시내 모든 상가들이 불경기라 하는데가는 곳마다 찻집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우리는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다.방 안을 둘러보니 벽에 백수정완영 선생 시가 몇 점 걸려있고백열등에 갓을 씌워 운치 있게 해 놓았다.대추차를 시켰더니 연.. 더보기
우리집 화초 이야기 제라늄이 우리 집에 온 지가 20년이 넘어도사철 꽃이 잘 피더니 지난해는 봄내 꽃을 피우고여름이 되니 시들시들 힘이 없어 보여더위 때문인가 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줘도 마찬가지라자세히 줄기를 보니 줄기 속이 비어있다.이제 수명을 다 했는가 싶어 싱싱한 줄기만 골라 삽목을 했다. 워낙 나이 많아 그런지 삽목도 잘 자라지 않고 꽃도 잘 피지 않아두유를 먹을 때마다 3분의 1을 남겨 물을 섞어 화분에 줬더니꽃이 저렇게 많이 피고 꽃송이도 크다. 지난해 3월 우리 집에 올 때는 겨우 잎에 뿌리내린 것을 심었더니10개월 만에 저렇게 자랐다.잘 자라는 게 이뻐서 매일 보며 물을 줬더니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며느리가 보더니 물을 자주 줘서 그렇다고20~30일 만에 한번 흠뻑 주라고 했다.  예쁜이가 겨울 지나며 못.. 더보기
운보 김기창 화백 작품 감상 운보 김기창화백 작품감상                                                         운보 김기창1913년 2월 1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났다. 호는 원래 어머니가 지어준 아호 '운포(雲圃)'를 사용하다가 해방 직후 일제의 굴레로부터 벗어난다는 의미로 囗를 떼어버리고 '운보(雲甫)'로 바꿨다.1920년 승동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후천성 청각장애인이 되어 수년간 휴학했다가 복학했다. 이때부터 김기창은 평생 동안 청각장애인으로 살게 되었다. 고열에 시달릴 때 한방요법으로 외할머니가 해 준 인삼을 먹고 더 열이 올라 결국 귀가 멀게된 것이다. 이 부분은 김기창 본인이 쓴 수필에 잘 나와있다. '보약이라고 해서 외할머니가 인삼을 달여온 것을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