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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으로 변하는 봄, 필레아 페페 카톡, 카톡, 하여 폰을 열어보니친구가 사진 10장을 보냈다.친구도 친구와 드라이브하다가 어느새 푸르게 변한 산야가 싱그럽고 보기 좋아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며....     ↑요즘 어느 블로그나 벚꽃 사진이 많이 올라 친구가 보내준 사진 10장 중에 6장만 올렸다. ↓우리 집 필레아 페페 지난해 3월 큰며느리가 필레아 페페 모종을 가져와 화분에 심어 놓고 갔다.여름동안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것 같더니 지난겨울 월동을 어떻게 하나 몰라그냥 베란다에 두었더니 점점 몰골이 초췌해 가고 죽기 일보 전에 처했다.겨우 목숨만 부지하는 것 같아 죽으면 죽어라고 그냥 두었더니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니 뽀시락 뽀시락 깨어나 본모습으로 돌아와하나는 꽃이 피고 또 하나는 새끼를 쳤다.나는 신기하여 매일 들여다보며.. 더보기
4월 8일 하루 이야기 봄이라고 하지만 하루는 강한 바람이 불고 하루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라 외출하기 불편하고,햇볕이 따스하고 온화한 봄날씨를 즐기기엔 우리의 바람이고,봄날은 제 멋대로 흘러가고 있다.    아들이 감기로 한 주 동안 누워있다가좀 나은 것 같아 갑천으로 산책을 나갔더니그새에 벚꽃이 지고 있고 갑천 둔치에는 풀이 파랗게 돋았다고 하며 사진을 찍어 보냈다.↑아들이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어느 아파트 화단에 자목련이   예쁘게 피어 있어 찍어 보낸다고.... ↓ 컴퓨터 중급 2반 반장님이 연화지 톳밥정식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한다고 12시 30분까지 오시라는 연락을 받고   3교시 마치고 달려가니 시간이 늦지 않았다. 남자분이 컴퓨터 중급 2반 반장님이고 그 옆에 초록색 상의 입은 분은 총무님인데일 년에 몇 .. 더보기
연화지 벚꽃 축제 컴퓨터 동아리 모임을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하는데이번 달은 벚꽃이 피었을 때 하자고 하여 첫째 금요일에 모였다.점심은 강변로에 있는 '청담면옥'에서 소고기 구이를 먹고연화지에 벚꽃축제 한다기에 연화지로 갔다.승용차 두대에 나눠 타고 갔는데 차를 세울 곳이 없어몇 바퀴를 돌다가 200m쯤 나가서 큰 길가에 세우고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며 사진을 찍는데 축제라고 사람들이 많아찍은 사진을 보니 다른 사람들이 많이 들어 있다.                연못을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고단골 카페 '못앞에'에 들어가니  마당에 놓은 의자에도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어안에 자리가 있을까 하며 금순씨가 들어가 보더니들어오라고 손짓을 한다.마침 한쪽에 우리 일행이 앉을 만한 자리가 있어우리는 차를 주문해서 마시며 여러 .. 더보기
조각공원 산책 지난주에 조각공원에 갔더니매화가 아직 단단한 봉오리로 있어일주일 후에야 피겠다고 여겼는데일주일 만에 오늘 가 보니 벌써 피었다가세찬바람이 흔들어 꽃잎은 다 떨어져서나무밑에 하얗게 깔려있고긴 꽃술만 수염처럼 남아 있다.↑요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냇가에 핀 벚꽃이  3일 만에 꽃잎이 절반이상 떨어지고 속가지가 보인다.↓아래는 조각공원 풍경 공원을 돌면서 남은 벚꽃을 찾아 담아왔다. 공원에 있는 조각을 2점만 담아왔다. 조팝나무 꽃 영산홍이 곧 피려고 봉오리를 쏘~옥 내밀었다앵두꽃오늘 보니 미스김 라일락도 꽃을 피웠다. 미스김 라일락(Syringa pubescence)은 수수꽃다리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 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 더보기
벚꽃이 피었습니다. 아침 출근할 때 벚꽃이 핀 것을 보지 못했는데오후 5시 귀갓길에 환하게 피어있는 것이 보였다.웬일인가 하고 무거운 가방을 멘 채로벚나무 아래로 가 보니 하루 낮동안에 빈가지 하나 없이 골고루 꽃이 활짝 피었다.우리 동네 산책길에 핀 벚꽃 ↓아래 벚꽃 사진은 친구가 먼저 핀 벚꽃 구경하라고 어제 보냈는데,  우리 동네에도 오늘 벚꽃이 피어서 함께 보게 되었다.       아파트 울타리의 개나리도 꽃이 많이 피었다 올해는 무슨 조화인지 꽃들이 순서도 없이 마구 추월해서 핀다.목련은 그새 시들어 얼룩진 꽃잎이 땅에 떨어져 있고,5월 초에 피는 라일락이 꽃망울을 다닥다닥 달고 곧 피려고 준비 중이다.귀갓길에 살구꽃 앵두꽃 싸리꽃이 핀 것도 봤다.이렇게 꽃들의 반란을 보니 옛날 우리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무.. 더보기
자목련도 피고 백목련도 피고... 겨울 동안 꽃눈 속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꽃들이날씨가 따뜻하니 한꺼번에 모두 나와서 제 세상을 만난 듯 다투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해마다 백목련 꽃잎이 하얗게 땅에 떨어질 때자목련이 피는데, 올해는 백목련이 피니 바로 따라 피었다. 가지를 친 키가 작은 백목련은 피었다 지기 시작하고제대로 자라게 둔 백목련은 이렇게 크게 자라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같은 아파트 화단에서 꽃이 피고 지는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샛노란 개나리가 아파트 울타리를 둘러 피었다.   노란 민들레도 봄마중을 나왔다.            2025년 3월 24일 더보기
목련화가 피는 오후 이야기 집에 오는 길에 햇볕이 뜨거워 오랜만에 땀이 난다. 버스를 이마트 앞에서 내려 마트에 들어가서영옥씨 줄려고 하림에서 나온 유니자장면을 2통 샀다.그저께 사 와서 먹어보니 맛이 괜찮아 영옥씨 생각이 나서.... 아파트 뒷길로 오는데 산책 나온 친구가 저 앞동에 하얀 목련이 다 피었더라고 가서 보라고 하여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자장면 봉투를 들고 그의 뛰다시피 하며아파트 맨 앞동에 갔더니 그저께 봉오리로 있었는데 이틀 만에 저렇게 활짝 피어있다.    화단 옆 울타리로 심은 명자꽃도꽃망울을 터트리고...   매화도 따스한 햇볕을 받아 꽃봉오리가 절반은 피었다.    목련화, 명자꽃, 매화, 산수유,아파트 화단의 봄꽃들이지쳐서 돌아오는 나에게 기쁨을 줬다. 2025년 3월 20일 오후이야기 더보기
우리 동네 봄소식 복지관 앞 꽃집 철재울타리에올해도 어김없이 영춘화가 먼저 피어서봄을 알린다.일 년 내~ 주인의 손 한 번 닫지 않는 낡은 울타리에 봄이면 영춘화가 피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여름에는 능소화가 가득 피어 복지관 들어가는 길을환하게 꽃길을 만들어 준다.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파트 뒷동에 사는 김후남권사가자기네 화단에 매화가 피었다고 어서 와서 사진 찍어라고...날씨가 추워서 패딩을 입고 가서 보니 이제 피기 시작하는데추운 날씨에 꽃을 피우느라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아파트 옆동 화단에도 목련이 곧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땅속엔 누가 있나 봐      차중경 작사. 서동석 작곡       땅속엔 땅속엔 누가 있나 봐      손가락으로 쏘옥 올려 미나 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