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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인바디검사 , 남산공원 10시쯤 친구가 인바디 검사하러 3층에 내려가자고 하여둘이 가서 시키는 데로 하니 곧 결과가 나왔다.친구 결과는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내 결과 역시 나빠진 데가 없다고 하여 대충 들었는데마치고 나니 친구가 축하한다고...무슨 축하를? 물으니 내 결과가 지난 해 보다 모두가 더 좋아졌고 친구결과 보다도 훨씬 더 좋게 나왔다고.↓ 검사 결과를 듣는 친구 ↓ 공원 가는 길가 작은 꽃밭에 핀 꽃들   ↓ 요즘 보기 드문 과꽃이 어느 집 창 앞에 피어있다. ↓ 석류가 발그레 낯이 난다 ↓ 남산공원 올라가는 길 길가에 무궁화가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다. ↓ 담쟁이넝쿨이 큰 나무를 휘감고 하늘로 올라간다 ↓ 무궁화 꽃길을 올라가니 남산루의 의젓한 모습이 보인다  ↓ 남산공원에는 시비와 공덕비가 많은데 오늘은 알만.. 더보기
처서(處暑) ▲ 처서 때가 되면 부인들은 옷을, 선비들은 책을 말렸다.(그림 이무성 작가) 우리문화신문   정의태양의 황도(黃道) 상의 위치로 정한 24 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하다.  내용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이러한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고려사(高麗史)』 권 50.. 더보기
하늘이 높고 푸른 날 다른 곳에는 일기 예보에 소나기 소식, 비소식이 자주 들었는데우리 동네는 식물들이 가뭄에 배들 배들 말라가고 있다.오늘 아침 남쪽에 사는 친구와 안부전화 하면서내가 사는 곳에도 오늘 소나기 소식이 있으니 기다려보라고 했는데지금이 오후 5시 30분, 하늘은 더욱 높고 푸르다. 어릴 때 자라면서 할머니로부터 사람도 가뭄을 탄다,라는 말씀을 들었다가물어서 식물들이 말라갈 때 사람도 지쳐 식물처럼 기운이 없다는 뜻이라 생각했다.지금 내가 가뭄을 타는 것인지 어제부터 맑은 콧물이 흐르더니오늘은 머리가 띵하고 무거워 댓글을 못 쓰겠다.제발 이 정도로만 아프고 내일은 나았으면 좋겠다.요즘은 원치 않는 병이 유행한다니 미리 걱정이 된다.   아파트 1층에 사는 아주머니가아침마다 물을 주더니나팔꽃과 봉선화가 가뭄에도싱싱.. 더보기
개학 방학을 할 때는 온 여름을 다 보낼 것처럼 길게 여겨졌는데,인지능력실에서오는 사람들 키오스크 사용법도 가르치고해피 테이블에 게임도 같이하고 컴퓨터도 가르치며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방학이 금방 끝났다. 8월 13일 개학하는 날은 마음이 설레었다.이번 학기는 어떤 사람들이 와서 함께 하게 될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컴퓨터반에 들어가니1학기에 같이 한 분들도 있고 새로 온 분들도 있다,학기마다 초급 두 반 중급 두 반 상급 두 반이 미달되는 반 없이 인원이 찬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첫 시간은 오리엔테이션을 하고,수업시작 하기 전에 몸풀기 체조를 한다.동작들이 앞에 영상을 보며 체조하는 모습들이다.  8월 14일 아침학교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를 한 시간하고수도에서 발을 씻는데 화단에 꽃이 보여 올라가서 .. 더보기
병원 가는 길에... 50대 후반에 갑자기 어지러워 응급실로 실려가서 혈압을 재니 높은 혈압이 200이 넘는다고 하며고혈압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그때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하여지금까지 먹고 있는데혈압약은 계속해서 먹어도 크게 지장은 없다고,갑자기 올랐다 내렸다 하면 위험하니 계속 약을 복용하라는의사의 지시를 지금까지 잘 따르고 있다. 출근 안 하는 날은 세수도 하기 싫고편한 옷차림으로 Tv앞에 앉아 채널만 돌리고 있다가갑자기 생각이 나서 병원에 혈압약을 처방받아 사 오려고 갔다. 병원엘 가려면 아파트 몇 동을 거쳐서 맨 끝에 병원건물이 있다.며칠 전 천둥 치고 소낙비가 내렸는데빗물은 다 어디로 스몄는지 화단에 화초들이 더위에 지쳐 시들시들해졌다.  ↑ 맨드라미는 잘 서 있는데  봉선화가 시들어 넘어지려고 한다. 도라지 꽃과.. 더보기
코로나가 다시 유행한다. 어제 아침에 영옥 씨가 전화를 했다.날이 너무 더우니 집에 계시면 집 앞까지 차가 가겠다고...약속시간 5분 전에 아파트 앞에 내려가 기다리니 차가 와서 타고 보니영옥 씨가 좀 이상해 보였다.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열이 있는가 봐도 열은 없다.옆에 앉은 영옥 씨를 자세히 보니 아무래도 많이 아픈 사람 같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도 대답은 없고,운전하시던 영옥 씨 남편이 차를 약국 앞에 세워약국에 들어가 마스크를 사 와서 영옥 씨를 씌워준다. 복지관에 도착해서 별생각 없이 함께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일 할 준비를 하여 키오스크실로 들어갔다.부지런한 아주머니들이 일찍 와서 해피테이블에 4명씩 둘러앉아게임을 하고 있다.옆에 가서 봐도 내가 도울 일은 없을 것 같아,하시다가 다른 게임으로 옮겨 갈 때잘 안되거든.. 더보기
오늘 아침 이야기 어젯밤에 교회 이권사님 전화가 왔다.받아보니 내용이우리 아파트 뒷 단지에 사는 신권사님에게돈 얼마를 봉투에 넣어 전해 달라는 것이다.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하고 나니,이렇게 더운 날 좀 쉬게 두지...내일 신권사 집에 가려면 외출 준비를 해야 하는데...그 부탁이 탐탁지가 않았다. 오늘도 4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아침밥을 안치고 빨래 삶을 것 베란다에서 삶아 빨아 널고바쁘게 시간을 보냈다.아침밥을 먹고 대충 씻고 외출준비를 하며이권사가 신권사 에게 전해 달라는 돈이 있는지내 지갑을 보니 그 액수는 있어 봉투에 넣어 신권사 집에 갔다.벨을 누르니 신권사가 나오는데 부스스한 모습으로 이제 일어난다고....나는 속으로 참! 팔자도 좋아~신권사에게 돈을 전하며이권사가 좀 전해주라고 부탁해서 왔다고 하니이 돈은 내.. 더보기
우리 집 화초 중에 애착이 가는 화초 지난 3월 22일 큰며느리가 겨우 뿌리내린 식물들을 가지고 와서 화분에 심어 놓고 갔다.첫 번째 식물은 이름이 '필레아 페페 로미오이데스'라고 하고두 번째 식물은 이름이 돈나무라고 한다.친구 개업 때 축하 화분으로 사러 갔더니 다른 화분보다 값이 더 비싸기에 주인에게 물으니개업집에 돈나무 화분을 갖다 주면 장사가 잘 되어 값이 비싸다고 한다.↑ 오른편 토기화분에 심어진 것이 어미화초이고  왼편 흰 화분에 심어진 것이 새끼화초인데  우리 집에 올 때 어미에게 붙어서 왔기에   따로 떼어서 심었더니 어미화초보다 더 클 것 같다.  내가 '필레아 페페 로미오이데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새잎이 나오면서 가운데 하얀 점을 붙이고 나와 더욱 귀여워서다. 원산지 : 중국 남부의원난성과 쓰촨 성 지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