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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외식

 

코로나가 수그러들면 하려고 했는데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럼에도 좋은 일이 겹쳐서 가족이 외식하러 나갔다.

 

예약한 이태리 식당엘 가니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한 팀도 없다.

혼잣말로 "이 집 음식 맛이 시원찮은가 손님이 없네" 했더니

아들이 듣고 "아니예요 예약해야 올 수 있는 집인데 오늘은 이상하네요" 라고.

 

음식이 나올 동안 아이들이 어릴 적 추억 보따리를 풀어놓아

이야기 꽃이 만발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더하니 식탁이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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