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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모과꽃이 피는 계절

제일병원 정원에는 모과나무가 대여섯 그루 있다

일주일 전 입원한 지인 문병 갔을 때 보니

모과나무에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있어 며칠 후 활짝 피면 찍으리라 생각하고

며칠 지나고 오늘 가 보니 꽃이 피었다 다 지고 어쩌다 한 두 송이 보인다.

제목을 '모과꽃이 피는 계절'이라 했는데 모과꽃이 지는 계절이 되었다.

 

↓ 벚꽃이 지고 분홍겹벚꽃이 풍성하게 피었다.

 

↓ 현수막이 찢어져 소나무 가지에 걸린 것이

찍을 때는 안보이더니 올리니까 보여 노랑나비를 붙였다.

 

 

 

 

 

 

 

우리 동네 2, 7일 장

 

제일병원 가는 길에 보니 장이 서는데

아직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 한산하다.

 

↓ 김천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육개장 가계다

장날 늦으면 다 팔리고 없다고 먼 곳에서 택시를 타고 와서 사 간다.

솥 3개에 가득 끓이는데 12시 지나면 다 팔리고 없다.

 

↓ 어묵파는 곳도 사람들로 가득한데

  오늘은 몇 사람 안 된다.

 

↓ 야채가게 아주머니가 마음이 좋아

  주부들이 저렇게 많이 모인다.

 

↓ 여기부터는 난전인데

  시골에서 농사지은 것을 가지고 와서 팔고 간다

바람 불기 전에 가서 꽃사진 찍으려고

빠른 걸음으로 가면서 장날 풍경을 몇 장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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