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3시 30분쯤 맨발 걷기를 하려고 동신초등학교로 가니
축구시합이 벌어졌다.
↑ 응원단도 많이 모여 공이 꼴대를 향하여 날아갈 때마다
와~ 와~ 하며 큰소리로 응원을 하고 있다.
↑ 이 아이들도 축구 선수유니폼을 입었고
두 아이는 한번 출전하겠다고 축구화를 신고 왔는데
오늘은 형들이 뛰니까 응원을 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 어린아이가 모래 위에 물길을 내고
소꿉놀이를 하는데
덩치 큰 아이들이 와서 더 신나게 놀고 있다.
축구를 마치고 모여 다음 시합 작전을 짜거나
오늘 시합의 결과 평을 하는 모양인데
멀어서 무슨 말들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 아파트 뒷뜰에 핀 영산홍
학교 울타리에 영산홍이 활짝 피었는데
꽃잎색이 다 다르다.
↑ 흰 철쭉은 붉은색 보다 3일 늦데 피었다
혹여 세게 날아오는 공에 맞을까 봐
운동장 가장자리만 걸으며
아이들 축구를 보다 보니 한 시간이 지났다.
수도에 가서 발을 대충 씻고
학교울타리에 핀 영산홍을 몇 컷 찍어 왔다.
아파트 현관옆에 있는 라일락이 오후가 되니
향기가 더 진하여 지나는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얘도 한컷 찍어 주고.....
2024년 4월 13일 오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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