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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4월 시작부터...

아침에 커튼을 열고 창밖을 바라보면 

아침 풍경이 너무 싱그럽고 평화롭다.

밤사이 안개가 내려와 먼 산허리를 두르고

동네까지 포근히 덮고 있는 그 풍경.....

어릴 때 안개가 낀 날 할머니께서는

오늘은 햇볕이 따뜻하겠구나~라고 하셨다. 

 

4월이 시작되면서 위가 불편하고

소화가 덜 되는 느낌이 있어

영 기분이 상쾌하질 못하다.

전에도 이런 증세가 가끔 있었는데

병원에 가면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며

약을 주는데 그 약에 신경안정제가 들었는지

사람의 감정을 무디게 했다.

 

신경성 위염의 원인을 알아보니

첫째가 스트레스

그다음은 위장기능 저하,

잘못된 식생활습관,

심리적 요인이라고 쓰여 있는데,

위 네 가지 모두가 나에게 해당이 되는 것 같다.

 

나의 일도 아닌 것에 마음이 쓰여 잠을 설치기도 했고,

아침 식사를 6시 30분에 하고

오전 3시간 수업을 하고 나면 허기져서

점심을 급하게 또 많이 먹었다.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라고 하면

친구의 슬픔에 자꾸 마음이 쓰여 편하지가 않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네 가지 모두 조심하여

건강한 위를 만들어야겠다.

 

설렘 가득한 

봄의 계절 4월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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