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튼을 여니 베란다 창문에 하얀 천을 두른 것처럼
두껍게 안개가 끼어 바깥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전 9시가 되니 안개가 걷히고 앞이 희미하게 보였다.
먼 산 아래는 아직 안개가 하얗게 덮여있다,
요즘은 안개가 자주 끼는데
지난 수요일 아침처럼 많이 낀 날은 처음이다.
나는 안개 낀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정훈희의 '안개'를 흥얼거리고 있다.
지난 밤 안개가 내려 목련꽃 봉오리를 어루만져서
아침에 해가 뜨니 꽃봉오리들이 모두 활짝 피었다.
햇볕이 따뜻하니 쑥이 쑥~ 올라와
쑥 뜯는 아주머니 손길이 바쁘다.
↓ 아파트 뒤 영산홍 마른 가지 사이에
몸을 숨긴 새끼고양이가 나 잡아 봐라!라고...
내가 사진을 찍으니 어미 고양이가 새끼 해칠까 봐
살금살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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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져서 다시 맨발 걷기를 하려니 파상풍이 걱정된다.
병원에 가면 쉽게 파상풍 예방접종을 할 수 있지만
나는 신장이 약해서 혹 부작용이라도 있을까 봐
지금까지 접종을 하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야겠기에
나의 궁금증을 구글 AI Bard에게 질문을 했더니
너무 상세하게 답을 해 주었다.
질문 - 신장이 약한데 파상풍 예방 접종을 해도 되나요?
답 - 네, 신장이 약하더라도 파상풍 예방 접종해도 됩니다.
파상풍은 토양이나 동물의 배설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상처를 통해 몸에 들어가 독소를 생성하여
근육 경련, 호흡곤란, 사망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해 파상풍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또한 신장으로 인해 상처가 치유되는데 더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파상풍 감염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 접종 후 면역력이 생깁니다
신장 질환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신장질환자에게 파상풍 예방 접종을 권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최근 6주 이내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 파상풍 항 독소를 투여받은 경우
●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의사는 귀하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파상풍 예방접종이
귀하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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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답은 구글 AI Bard에게 질문했더니 Gemini가 상세하게 답을 해주었다.
맨발 걷기 하는 분들 파상풍 예방 접종하셔서
열심히 운동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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