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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10월...

아파트를 한 바퀴 돌며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 왔습니다.

 

천일홍은 쌍떡잎식물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며 한해살이풀. 꽃은 7~8월에 핀다.

 

 

메리골드는 국화과의 한해살이식물로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 내리기 전)까지 핀다.

 

 

어릴 때는 메리골드 냄새가 안 좋다고 꽃밭에 심지 말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이 꽃 냄새 때문에 뱀이 못 들어온다라고 하시면서 해마다 꽃밭 한편에 심어셨다.

요즘은 다양한 꽃색과 오래 피는 장점이 좋아하게 되었다.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

 

 

아파트화단 국화 중에 노란 소국이 제일 먼저 피었다

 

 

↑ 마가목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아래 노란 열매는  명자열매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10월

시월은 내 고향이다

문을 열면 황톳빛 마당에서

도리깨질하시는 어머니

 

하늘엔 국화꽃 같은 구름

국화향 가득한 바람이 불고

 

시월은 내 그리움이다

시린 햇살 닮은 모습으로

먼 곳의 기차를 탄 얼굴

마음밭을 서설이다

생각의 갈피를 안주하는

 

시월은

언제나 행복을 꿈꾸는

내 고향이다.

 

#10월은 #박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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