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한 바퀴 돌며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 왔습니다.
↑ 천일홍은 쌍떡잎식물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며 한해살이풀. 꽃은 7~8월에 핀다.
메리골드는 국화과의 한해살이식물로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 내리기 전)까지 핀다.
어릴 때는 메리골드 냄새가 안 좋다고 꽃밭에 심지 말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이 꽃 냄새 때문에 뱀이 못 들어온다라고 하시면서 해마다 꽃밭 한편에 심어셨다.
요즘은 다양한 꽃색과 오래 피는 장점이 좋아하게 되었다.
↑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
아파트화단 국화 중에 노란 소국이 제일 먼저 피었다
↑ 마가목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아래 노란 열매는 명자열매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10월은
시월은 내 고향이다
문을 열면 황톳빛 마당에서
도리깨질하시는 어머니
하늘엔 국화꽃 같은 구름
국화향 가득한 바람이 불고
시월은 내 그리움이다
시린 햇살 닮은 모습으로
먼 곳의 기차를 탄 얼굴
마음밭을 서설이다
생각의 갈피를 안주하는
시월은
언제나 행복을 꿈꾸는
내 고향이다.
#10월은 #박현자
'♣ 살며 생각하며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을 맞이하며... (25) | 2023.10.30 |
---|---|
오래된 동아리 모임 (42) | 2023.10.27 |
속리산 테마파크와 법주사 (40) | 2023.10.21 |
가을이 오는 청남대 (38) | 2023.10.18 |
직지천변의 핑크뮬리 (34) | 202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