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늦더위가 오래갈 것 같더니 그저께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한자리숫자로 내려가
아침저녁은 쌀쌀한 겨울 같은 날씨다.
블로그를 쉬는 동안 열심히 병원 다니고 신장에 좋다는 건 이것저것 해보고....
그러며 근 한 달을 보냈다.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유행한다고 하더니 여기도 새벽 6시만 되면 학교 교문 앞에 기다리다가
직원이 문을 열어주면 우루룩 들어가
신발을 벗어 놓고 운동장트랙을 도는데
뒤에서 누가 잡으러 오는 것같이 앞만 보고 열심히들 걷는다.
어디가 어떻게 좋길래 모두 저런 열심을 내는가 싶어 인터넷 여러 곳을 검색해 보니
네이버 신장환우 카페에서 신장 투석 직전에 맨발 걷기를 한 사람이 의사도 놀랄 만큼 신장이 좋아졌다는
사례가 있어 기사내용을 몇 번을 읽고 나도 맨발 걷기로 신장을 고쳐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이제 만 한 달이 지났는데 집에 있으면 안 빠지고 매일 아침 운동장에 나가
맨발로 40분 걷고 5분 동안 철봉에 매달리기 하고 수도에서 발에 흙만 대충 씻고 온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나도 의사가 깜짝 놀랄 만큼 좋아졌다는 말을 꼭 듣게 될 것 같다.
비워둔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가을엔 더욱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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