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저녁
산책을 나갔다.
가끔 만나는 풍경인데
강아지와 아주머니의 대화하는 모습이다.
강아지는 표정 없이 듣기만 하고
아주머니는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띠고 무어라고 연신 말을 해준다.
↑ 해가 서산에 넘어가니
구름이 고운 색으로 물들고
냇물도 따라 물이 들었다.
↑ 냇가에 나무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수국 뒤로 보이는 고속철도 방음벽이 알록달록 예쁘다.
↑ 이 두 분은 저녁때면 이곳으로 나와서 어둠이 내릴 때까지
시원하게 쉬고 간다고 하며,
안방처럼 편안하게 앉아
나도 와서 앉아 보라고...
냇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고 하신다.
↑아침에 학교운동장에 걷기 운동하러 갔다가
비비추가 피었기에 담아 왔다.
인터넷에 검색을 했더니 '국화'라고 하는데
잎이 토종 국화잎이 아니고 아마 외래종 국화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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