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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향기로운 4월

나는 영산홍 꽃 중에 흰색 영산홍을 좋아한다.

이유는 흰색을 좋아해서,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관목.

학명은 Rhododendron indicum SWEET.이다. 일본에서 들어온 식물이며 키가 30∼90㎝ 가량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나는데, 넓은 피침(披針 : 곪은 데를 째는 침) 꼴이며

잎 가는 민틋하고 가지와 함께 갈색털이 난다.

꽃은 5월경에 붉은 자색으로 피고 통꽃이며, 꽃부리와 꽃받침은 5갈래이다.

꽃부리의 윗면은 진한 홍자색의 반점이 있고 수술이 5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이고 많은 갈색털이 난다.

원예종에는 붉은색·흰색·자주색의 꽃이 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 남부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영산홍이라 하는 철쭉의 일종은

키가 일본산 것보다 월등히 크고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술의 수도 7∼10개로 나타나고 있어 일본산 영산홍과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본산 영산홍과 우리나라산 산철쭉 사이에 이루어진 자연잡종인가 하는 등의 의문점이 생기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산 영산홍은 남부 지방의 오래된 사찰경내는 물론이고 민가 뜰에 심어 관상하고 있다.

꽃이 붉은 것은 영산홍, 자색인 것은 자산홍, 흰 것은 백영산이라 부르고 있다.

꽃말 : 첫사랑

 

 

 

 

↑ 5월에 피는 등꽃이  올해는 4월 중순에 피기 시작한다. 

등꽃이 활짝 피어 보랏빛 등처럼 주렁주렁 달리면 정말 황홀하겠다. 

 

↓ 흰 조끼를 입은 아주머니가 검정봉지를 달랑달랑 들고 오는데

모자를 쓴 아주머니가 산책을 하다 친구를 붙들어 등나무 아래 의자에 앉히고

봉지 안에 든 것을 하나씩 꺼내어본다. 

나는 등꽃 사진을 찍다가 그 광경을 옆에서 보며 서 있고.....

 

 

↓ 미쓰 김 라일락은 벌써 지고 있는데

  잎이 먼저 나온 이 라일락은 꽃이 이제 피기 시작한다.

  향기는 미쓰김 라일락만 못하다.

 어제 오후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에 핀 꽃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꽃과 함께 4월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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