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심심하면 나오셔서 저렇게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운다.
↑ 어린이 놀이터에 누가 심었는지 할미꽃이 한 포기 있다.
↑ 다른 개나리는 꽃이 지고 파랗게 잎이 났는데 겨울잠을 너무 오래 잤나 보다.
4월 5일 제일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기로 예약했다.
오전엔 아무 생각 없이 수업 잘하고,
집에 오니 내일 검진받을 일이 걱정이 되어 마음이 불안하다.
아침 금식하고 오라는 문자가 왔다.
평소에 바쁘면 한 끼 건너뛰기도 하는데
금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부터 배가 고파온다.
며느리가 내일 금식하기 전에 잘 드셔야 기운이 안 빠진다고 하며
평소에 안 드시는 돼지고기 보쌈을 드셔보시라고 하더니 배달시켜 보냈다.
지금 많이 먹으면 속이 좀 든든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평소보다 많이 먹었더니 소화가 걱정이 된다.
운동 겸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보니 언제 피었는지
영산홍이 화단마다 붉게 수놓아 몇 장 폰으로 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꽃들을 흔들어 사진이 흐리다.
2023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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