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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봄이 오는 조각공원

휴대폰을 내려놓고 수다 삼매경에....

산책 나와 휴식하는 분들도 보이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지.....

 

두 분의 이야기는 점점 깊어 가고.....

 

 

오전 3시간 수업이 끝나니

신ㅇㅇ씨가 무릎수술 하러 병원에 가면 한 달 동안 결석하게 되겠다고

가지전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하며

남산공원 앞에 있는 식당 '정감'으로 나오라고 전화가 왔다.

 

우리는 '정감'에서 돼지불고기 정식을 들고

오후 2시 요가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 조각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공원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동으로 서로....

바람 부는 날인데도 산책 나온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매화나무도 꽃봉오리를 조롱조롱 달고 있는데

햇빛만 따뜻하면 10일 안에 꽃이 필 것 같다.

 

2023년 3월 3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