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따스한 오후 부거리 돌집에 갔다.
↑ 이 집주인이 사는 맨 안쪽에 있는 집에 가서 주인장을 불러도 대답이 없다.
아마 외출 중인 것 같은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돌구경하기가 좀 어색하다.
↑ 이 돌들은 종이를 구겨 놓은 것 같고 손으로 찢어 놓은 것 같다.
↑ 큰 돌 안에 그림이 많은데 주인장 설명이 없어니 알 수가 없네~
그 옆에는 가운데로 물이 흐르는 것 같은 돌이 있다.
↑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형상인데 돌이 거꾸로 놓여있다.
그 옆의 돌도 지도가 거꾸로 있고....
도란도란 돌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
↑ 두 쪽 궁둥이...
↑ 엄지발가락
↑ 2년 전에 왔을 때 이 돌이 나무화석이라고 설명해 줬다
↑ 조개껍질모양의 두 개의 돌이 조개화석이라고 했다.
↑ 검은 돌 가운데 하얀 보름달이 박혔다
↑ 새
↑ 산으로 올라가는 토끼 형상
↑???
2년 전에 갔을 때는 주인장의 친절한 안내로
설명을 듣고 돌을 보니 더 실감이 나고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사진을 담으려니
혹 도둑이라고 할까 봐 슬그머니 겁이 나서
안쪽엔 들어가지 않고 바깥쪽으로만 다니며
대충 담아 왔는데 다음에 주인 계실 때 가면
좋은 작품만 담아와 보여드리겠습니다.
3월입니다,
3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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