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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주일 오후....

 

직지사 주차장 들어가며 오른쪽 끄트머리에 단산가든이 있다.

식당 메뉴는 지례흑돼지 고추장 불고기와 우렁쌈장에 여러 가지 쌈채소가 유명하고,

바로지은 솥밥이 따끈따끈하여  밥맛도 좋다.

            ↑ 쌈과 황태양념구이, 흑돼지 양념구이, 고구마와 표고버섯 튀김, 고등어구이, 미역국이다.

 

         잡채와 다슬기무침, 두부야채샐러드, 게장, 우엉조림, 도라지무침, 시금치나물 등인데

        쌈은 리필이 되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반찬이 식당 반찬 같지 않고 집밥처럼 맛이 있다.

 

           ↓ 저녁 식사 후 사명대사공원으로 가서 차로 한 바퀴 돌아보고 왔다,

              아래 '평화의 탑'에는 창문마다 불빛이 새어 나와 환하게 비취어 보기 좋았다.

     

 

       아들과 며느리가 오래 못 뵈어 죄송하다며

      오전 예배드리고 집에 내려왔다.

      며느리는 여러 가지 반찬을 가득 해 가지고 와서 

     잡채와 불고기는 한 끼 먹을 만큼씩 나누어 냉동실에 넣고

     다른 볶음 요리와 졸임 요리는 냉장고에 넣으며

     오래 두지 말고 속히 드시라고 한다.

 

    요즘 혈압이 내려갈 때는 기운이 없어

    움직이기가 싫어 반찬에 소홀했다.

    냉장고가 텅 빈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며느리가 참 신통하고 고마웠다.

 

    직지사 단산가든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사명대사공원을 차로 한 바퀴 돌아보고

    집에 와서 차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10시가 지나서

   내일부터 한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있다고

   서둘러 저희 집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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