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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우리 동네 장 구경 하세요.

우리 동네 5일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는데 아파트가 많아서 오후 늦게 가면 살 물건이 없다.

▲ 여기는 옷가게인데 값은 1만 원부터 최고 비싼 게 5만 원이다, 

▲ 이불 가게가 여름이라 물건이 많이 줄었다.

▲ 이 자리는 이 아주머니 자리다, 농사지은 거 조금 가지고 와서 혼자 이 자리에 앉아 계신다.

↑↓ 여자들이 좋아하는 물건이라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 여기는 우무와 콩국을 파는 곳이다,  찐 옥수수도 옆에 보이고....

▼ 이 채소가게는 시장에서 젤 많이 파는 곳이다.

잎채소는 부인이 팔고, 뿌리채소는 남편이 파는데 부부가 마음이 좋아 손님들이 좋아한다, 

▼ 과일 가게도 장사가 잘 되어 오후에 나가면 다 팔리고 없다.

▼ 여기는 어묵을 파는데 줄을 서서 먹고 있다

▼ 왼편에서 팥죽, 호박죽, 순대, 흰 양은솥에는 올갱이국과 추어탕, 육개장을 끓여 판다.

▼ 이 옷가게는 한 개에 5천 원짜리가 많다,

▼ 이가게는 주인아주머니처럼 속옷과 양말이 예쁜 게 많다.

날 보더니 밖으로 나와 오늘 찍지 말고 옆에 건어물과 숙녀복이 오면 다음장에 찍으시지....라고.

건어물과 숙녀북은 왜 안 왔느냐고 물으니 오늘 선산장이라 큰 장으로 팔러 갔다고 한다.

▼ 여기서 부터 노점인데 싼 것도 있고 상점보다 더 비싼 것도 있다.

 

▲ 복숭아저씨 복숭아 농사짓느라고 고생하셨는데 어서 다 팔렸으면 좋겠네요~

▲ 호박 아주머니에게 호박이 왜 이렇게 많은가 물었더니

 요즘 비가 질금거리니 많이 열리고 잘 자라서 그렇단다, 값은 3개 2천 원이다

 

▼ 장날엔 성주서 참외를 트럭으로 싣고 와서 판다. 

 

우리 동네 5일 장 구경 잘하셨는지요?

                             

                              2022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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