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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투표하는 날

 

투표하러 가는 길 초등학교 뒤 울타리에 철쭉이 봄처럼 다시 피었다.

4월에 꽃이 피고 다 져서 잎만 푸르게 났더니 잎사이에 꽃이 저렇게 다시 피었다.

 

처음 핀 꽃은 홑꽃이더니 두 번째 핀 꽃은 겹꽃이고 장미꽃처럼 생겼다.

 

4월에 핀 꽃보다 꽃잎끝이 동글고 더 예쁘다

그러니까 일 년에 두 번 꽃을 피운다.

 

학교 울타리로 심은 나무에 하얀꽃이 피었다.

 

 

 

달력에 빨간 날은 할 일이 많아 더 바쁜 날이다.

오늘 할 일은 투표하고, 세탁소에 드라이할 옷 맡기고,

미용실에 가야하고, 서점에도 가야 한다. 

 

 롯데마트 할인행사한다고 광고가 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싼 것이 많다. 

할 일이 너무 많으니 하기도 전에 지친다.

 

나는 먼 곳부터 가려고 버스를 타고 서점부터 가서

내가 찾는 책을 사 왔다

그리고.....

아직 투표도 끝나지 않았는데

tv 채널만 돌리다 하루가 갔다.

 

2022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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