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던 태양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남은 노을이 붉게 탄다.
저 의자는
여름이 오는 가을에게 내어주는 자리인가 보다.
가을아! 어서 와서 저기 앉으렴.
매미가 아파트 창 방충망에 와서
여름이 떠나려 한다고 목청껏 울고 있다.
연약한 줄기에서 꽃을 피워줘서 고맙다.
☆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진 3점을 올려봅니다,
맘 같아서는 가을을 당장 불러오고 싶지만
자연의 순리를 어길수 없어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