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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보름달

 

베란다에서 본 보름달

 

 

전등을 끄고 잠자리에 드니

달빛이 이중창문을 뚫고 들어 와 

방안을 환하게 비춘다.

 

달이 너무 밝아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니 

하늘에 보름달이 둥실 떠있다.

 

2021년 음력 유월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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