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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보성 대한다원, 강진 다산초당, 영랑생가

                                                                 보성 대한다원

 

 

 

 

          둘째는 어릴 때부터 사진을 찍으면 배를 쑥 내민다

           첫째는 사진에 나오는 것을 싫어해서 얼굴을 가리고 올렸다

                

          대한다원 휴게실 화단에 수국이 곱게 피었다

        

                                                                다산초당

           초당 올라가는 길이 습기가 많아 미끄럽고 경사가 심하여 힘들었다

             

   영랑생가

 

 

 

 

 

영랑생가는 평소에 꼭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아침부터 낙안읍성, 대한다원, 다산초당으로 강행군을 했더니

마지막으로 간 영랑생가에서는 힘이 다 빠져 주옥같은 시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해 질 무렵 청자골 오토캠핑장 가는 길에 고려촌 주막이 보여

상호가 특별해서 "오늘 저녁식사는 여기 와서 하자"고 했더니 아들이 "그럽시다"라고...

 

 

 

여행 둘째 날의 일정을 마치고 강진 청자골오토캠핑장으로 갔다.

 

청자골오토캠핑장은 강진군에서 직접 운영하는데,

시설도 잘 되어있고, 

캠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싶도록 잘 꾸며놓았다.

 

우리는 캠핑장에 차를 세워두고,

오면서 본 고려촌주막이 음식맛도 좋을 것같아 걸어서 500m 되는 주막에 갔다.

 

저녁 식사로 한방삼계탕과 계절파전을 시켰는데,

파전에는 갖가지 해산물을 듬뿍 넣어 후한 남도 인심이보였다. 

 

파전에는 막걸리가 제격이라고...ㅋㅋ 

오늘 하루 여행 잘하여 감사하며 건배하고,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니 오늘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하다.

 

여행 중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어본 어떤 음식보다 

고려촌 주막의 삼계탕과 파전이 내 입맛에는 최고인 것 같다.

아들과 함께 한 남도여행에서

오래도록 고려촌 주막 음식맛이 잊히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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