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달 밤

음력 2월 열 나흘 달

 

 

어제저녁 산책을 나가니

달빛이 환하다

달을 쳐다보니 정읍사가 떠올랐다.

 

 

정읍사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데를 드뎌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데 졈그를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블친님들은

정읍사 해설을 쓰지 않아도 다 아시는 분들이라

도사 앞에 요령 흔드는 모양이 될까 봐

쓰지 않았습니다.

 

'♣ 살며 생각하며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매묵집  (0) 2021.03.30
연화지의 벚꽃  (0) 2021.03.27
봄 봄 봄  (0) 2021.03.21
조각공원의 매화  (0) 2021.03.15
봄 이야기  (0)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