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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비 오는 날의 연화지

비 오는 날의 연화지





어제 일기예보에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니 

새벽 4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온다.


 요즘은 예전에 없었던 미세먼지가 사람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듣도 보도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행동까지 제한한다.

 

210일 정보화교육 새 학기 개강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주 늦게 224일로 연기했다.

 

단순하게 보면 전염의 우려도 없고 집에서 편안하게 더 쉬면 좋을 것 같지만,

쉬는 만큼 수업시간을 여름방학에서 채워야하니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의논하려고 세 사람이 만나

레스토랑 '수채화'에 가니 '휴업'이라 큼직하게 써 붙이고

문이 굳게 닫혀있어,

우리는 차를 돌려 연화지로 갔다.

  

2020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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