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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홍매화가 피었어요.

남쪽에 사는 친구가 

홍매가 피었다고 소식을 전해준다.

 

 

 

 

 

 

 

 

 

 

 

 

매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이다. 

꽃을 강조한다면 ‘매화나무’라고 하며,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매화는 특이하게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식물이다. 

또한 이 매화는 피는 시기와 환경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다르게 불리기도 한다. 

일찍 피어 ‘조매’, 추운 날씨에 피어 ‘동매’, 눈 속에 피어 ‘설중매’라고 하며, 

색에 따라서는 흰 매화를 ‘백매’, 붉은색 매화를 ‘홍매화’라 부른다. 

매화는 예로부터 선비 정신을 나타내는 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어나는 꽃과 은은한 매향 때문이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기품, 결백, 인내’이다. 

이 꽃말 그대로 매화는 추운 겨울에도 곧게 피어나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삼았다. 

매화라는 이름에는 속 뜻이 숨겨져 있다. 매화의 한자에서 ‘매’는 ‘梅’를 사용한다. 

나무 목자와 어머니 모가 합쳐진 모양이다. 이는 어머니 나무라는 의미를 뜻하는 것이다. 

임신한 여성이 입덧을 할 때, 예로부터 신 맛이 나는 매실을 많이 찾았다. 

때문에 매실을 찾으면 출산의 고통을 감내할 마음의 채비를 한다 하여 

어머니가 되는 나무라는 뜻으로 매화라 불리게 되었다. 


                                                                      글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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