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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낙산사

카시아 리조트 갈 때에 속초 들머리 길가에 있는 낙산사 일주문을 봤다.

전에는 절 가까운 곳에 일주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지으면서 속초 오고 가는 사람들 눈에 잘 띄라고 아래 큰 길가에 세웠나 보다.

그 효과가 당장 우리에게도 나타나서 가는 길에 낙산사 가 보자고 하였다.

 

2005년 4월 4일 일어난 큰 산불이 5일 오전 낙산사로 번져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

복원은 낙산사가 가장 번성하였던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결정이 났고, 

김홍도 낙산사도를 참고하여 복원불사에 착수하여 2007년 4월 5일 복원이 완료되었다.

▲ 큰길에서 보이는 낙산사 일주문                                 

절에 올라가는 길이 가팔라서 나무로 갈지자처럼

올라가기 편하게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 절입구까지 맨발 걷기 길을 만들어 놓았다.

▲ 템플스테이 하는 곳 담장 위에 배롱나무가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다

 

▲ 홍예문

조선 세조 13년(1467)에 왕이 친히 낙산사에 행차하여 세운 무지개 형태의 석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에 지정되어 있다. 

▲ 누각 위에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쉬고 있다.

  경내 다니며 보니 무료차 마시는 누각이 몇 곳 있다.

▲ 무산 미술관이라 쓰여 있어 들여다보니

색채 진한 불교그림들만 걸려 있어 그냥 나왔다.

▲ 범종루,

보물 제479호 낙산사 동종이 걸려 있던 누각. 2005년 화재 때 불타면서 안에 있던 동종까지 모조리 녹아버렸다.

현재는 동종을 예전 형태대로 복원해서 걸어 놨다. 복원 전후의 외양 차이가 다른 전각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하루 2번 이곳에서 타종을 한다고 하니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추길 바란다.

▲ 사진을 찍는데 여자분이 문 뒤에서 쑥 나온다.

▲ 원통보전,

절에서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건물을 원통전(원통보전)이라 하는데

낙산사의 경우 창건 설화부터 관세음보살과 관련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절과 달리 

대웅전이 없으며 이 원통보전이 절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 원통보전 앞에 있는 7층석탑

 보물 제499호. 위의 사진처럼 원통보전 앞에 세워져 있다. 다만 정중앙이 아닌 약간 어긋난 위치에 있다.

석탑의 재질은 화강석이며 청동제 상륜을 달았다. 원래는 3층이었지만

조선 세조 13년(1467)에 탑을 중수하면서 7층으로 층수를 늘렸다.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한쪽 귀퉁이가 뭉텅 잘려나가는 손상을 입었다.

다른 석탑들에 비해 독특한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 코끼리 석등.

  코끼리들이 석등을 등에 받치고 있다.

▲ 원통전 왼편에 원통문이 있는데

저 길로 들어가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고 한다.

저렇게 많은 돌들이 각각 소원을 담고 있을 것인데...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돌이 가득하다.

아빠와 아이들도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길을 가고.....

▲ 낙산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건물로, 건물 안에는 관음상 1,500좌를 봉안하였다.

천수천안 관음상을 비롯하여 얼굴과 팔이 여럿인 불상이 다수 있어서 꽤나 이국적으로 보인다. 

한국 불교 힌두교가 살짝 가미된 느낌. 앞쪽에는 낙산사 7층 석탑을 본떠 새로 지은 탑과

보타락이라는 이름의 2층 누각, 연꽃이 가득 있는 연못이 있다.

 

▲ 보타락

 

작은 연못엔 수련이 피고

비탈진 곳에는 배롱나무를 많이 심어 꽃이 피고 있다.

속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낙산사에 갔다

구름이 끼인 날이라 양산도 모자도 안 쓰고 절에 올라갔더니

다니다 보니 해님이 쨍하고 나와 얼굴이 뜨겁고

날씨가 너무 더워 다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포스팅이 좀 부족하다.

 

                                    낙산사에 대한 설명은 나무위키에서 발췌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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