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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식당 '소반'과 '못앞에 커피'

2학기를 시작하면서 컴퓨터 중급 2반 반장님이

연화지에 있는 식당 '소반'에서 식사 대접을 했다.

반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하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연화지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7월에 피기 시작한 연꽃이 아직도 피고 있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실내가 넓어서

옆손님의 대화가 들리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6명인데 아직 두 사람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 식당 안에서 통유리로 보이는 연화지 풍경

 

 

우리는 매운 돼지갈비찜과 가자미 졸임을 주문했는데

값은 15,000원이라고 한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찻집에 가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연못을 한 바퀴 돌았다.

 

 

연꽃이 7월에 왔을 때보다 키가 많이 자랐다.

 

↓ 모델교육을 받고 있는 2반 총무님.

 

 ↓ 우리는 카페 '못 앞에'에 갔다.

 

 

문 앞에 '빙수개시'라고 쓰여있어

'오곡빙수'와 '눈꽃빙수'를 시켰다.

 

처서가 지나니 아침과 저녁에 찬바람이 불어 시원한데,

아직 한낮에는 30도가 넘어 햇볕이 뜨겁다.

우리는 카페에서 더위가 좀 수그러지는 시간까지

2학기 동안의 해야 할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2024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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