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찬양예배까지 드리고 집에 와서
성경가방을 두고 다시 제일병원 뒷산으로 갔다.
이맘때쯤이면 참나리가 한창이라 오늘 생각난 김에 찍으려고...
오르막을 숨이 차게 올라가니 참나리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이 꽃들이 지고 나면 내년까지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욕심이 나서 이리 찍고 저리 찍고....
↓ 원추리도 산비탈에 가득 피었는데
풀 속에 들어가기 겁나서 한 장만 찍었다.
↓ 소나무 사이에 흰색 무궁화가 피기 시작한다.
목백일홍, 또는 배롱나무라고도 함.
↓ 집에 오는 길에 학교화단에 핀 꽃도 찍었다.
(꽃이름을 다음에 검색하니 틀리게 가르쳐 줘서... )
이꽃 이름이 '나무수국'이라고 합니다.(이쁜준서님께서 가르쳐 주셨음)
아파트 화단에 핀 봉선화와 분꽃이
조금 전 내린 소나기를 맞아 물방울이 맺혔다.
나갈 때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내 흐림으로 되었기에
우산을 두고 가서 참나리를 찍고
다음은 산밑 동네에 가보려고
동네 쪽으로 가는데 소나기가 옷이 젖도록 내렸다.
장마철엔 항상 우산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2024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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