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나의 여름방학은...

6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름방학이다.

내가 아는 여름방학은

여름의 한창 더울 때에 일정 기간 수업을 쉬는 일.

 이라고 아는데

이번 여름방학도 7월 한 달 나가서 

지난겨울방학과 마찬가지로 인지능력 향상실에서

배우러 오는 분들을 키오스크와 해피 테이블 사용법을 

가르쳐 드려야 한다.

 

방학 동안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다 접고,

몰라서 찾아오는 분들을 열심히 가르쳐 드리는 것이

나의 방학이라고 여기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 드려

어디에서나 키오스크를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7월도 기쁜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야겠다.

인지능력 향상실에서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왼편 주황색 티셔츠 입은 분은 우울증 테스트를 하시고

오른쪽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분은 치매 테스트를 하신다.

 

 

 

분꽃과 봉선화 맨드라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화단에 심어

해마다 여름이면 봐 오던 꽃이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간 지금도

저 꽃들을 보면 

어릴 적 옛집 그 화단이 떠오르고

나의 이름을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살며 생각하며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날의 연못 풍경  (20) 2024.07.12
비 오는 날의 청암사  (29) 2024.07.08
즐거운 컴퓨터 동아리 모임  (46) 2024.07.02
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으며...  (38) 2024.06.29
오늘 아침 운동장 풍경  (33)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