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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연화지 연꽃과 목백일홍

7월 초에 친구와 "못 앞에 카페"에 갔을 때는

연꽃이 하나씩 피기 시작하기에

7월 중순이 넘으면 만개하겠지 하고 기다렸다가

오늘 비 오기 전에 다녀오려고 일찍 택시를 타고 갔더니

넓은 연못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봐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여기 하나 저기 하나 숨바꼭질 하듯이 피어 있다.

 

 

▲ 조양문

▲ 봉황대

 

연꽃이 보이는 곳만 찾아 찍었는데

서편보다 동편이 꽃이 많이 피었다

 

 

 

 

연못 서편에는 연꽃이 어디로 다 숨었는가

보이지를 않는다.

목백일홍

목백일홍이 피기 시작한다.

맺힌 꽃봉오리가 다 피는 날엔

난리 한번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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