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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종강을 앞두고...

세월이 빠르게 흘러

1학기 종강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상급 1반 반장님과 총무님이 

방학하기 전에 식사나 한번 하자고

봇또랑 식당에 예약을 해놓아

3교시 마치고 봇또랑식당에 가서

추어탕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 한 반이 20명인데 5명이 결석하여

  15명이 식사를 했다. 

  뒤편에 앉은 남학생들도 다 마음이 유순하여

  한 학기 동안 반원 모두 화합이 잘 되어 화목하게 보냈다.

 

총무는 제주도 여행 가서 팔을 다쳐와서

깁스한 팔을 어깨에 메고 있다.

 

복지관 가까운 곳에 있는 봇또랑식당은 

늘 손님이 많아 단체로 가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

며칠 전 전화로 예약해 놓고도 혹 자리가 안 날까 봐

총무가 아픈 팔을 메고 먼저 가서

우리가 앉을자리를 맡아 놓고 기다리고 있다.

 

큰 변화 없이 한 학기를 잘 마치고

방학을 맞게 되어 감사하기도 하고 

또 여름동안 못 본다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하다

 

      2024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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