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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오늘 아침 운동장 풍경

동신초등학교 교문을 아침 6시에 여는데

미리 와서 교문 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문이 열리자마자 운동장으로 몰려들어 가서

신고 온 신발을 훌훌 벗고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마치려고

바쁜 걸음으로 운동장 트랙을 돈다.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뭔가 간절함이 있는 것 같은 표정으로

앞만 보고 열심히 걷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시간을 걷기만 하고 시간이 되면 가는데,

여자분들은 50분 걷고 10분은 정리 운동을 하며   

얼굴을 마주 보고 아침 수다도 떤다.

이분은 매일 아침 30분 걷고 종아리 마사지를 하며 

묵주 기도를 드린다.

이분은 다이어트를 하려고 제일 열심히 걷는다.

오늘 아침은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해서

사람들 옆으로 다니며 냄새를 맡는데

아마 저의 주인을 찾는 모양이다.

운동하고 먹을 음식을 고양이에게 주는데

냄새만 맞고 먹으려 하지 않는다.

 

↓ 걷기를 마치고 정리 운동도 열심히~.

 

↓ 학교 화단에 원추리꽃이 곱게 피었다.

 

↓ 수국은 키를 세워 예쁘게 꽃을 피웠다.

 

↓ 야생화 공원입구

야생화 공원에 꽃이 안 보인다.

배모양의 하얀 화분에 야생화가 가득 심어져 있어야 하는데

흙만 담겨있다.

 

백도라지가 하얀 꽃을 피웠다

깨꽃도 하얗게 피었고.....

 

↓ 리아트리스

↓ 자주루드베기아

 

↓ 원추천인국

 

 

 

요즘 어디나 수국이 많이 피었는데

꽃잎색이 아름다워 담아 왔다.

 

↓ 해가 지니 빠른 걸음으로 집을 향해 돌다리를 건너는 한 사람...

 

오늘아침 학교 운동장 풍경과

어제저녁 무렵 산책길 풍경을 

올렸습니다.

 

2024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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