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사 세한도(음각)
↑ 썩 잘 쓴 글씨는 아니지만 내용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아 올렸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었더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 가셨습니다
이 산중에 있기는 한데
구름이 깊어 계신 곳은 모릅니다"
↑ 답설야중거 - 서산대사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 마시오,"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들이,
뒷 사람에게 이정표가 될 테니까요."
서산대사 - 조선 선조 때의 승려
↑ 산거추명(산속의 가을 저녁) - 왕유
빈산에 방금 비 내린 뒤
저녁이 되자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맑은 샘물은 바위 위로 흐른다.
왕유 - 중국 당대의 시인이자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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