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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가족 축제 서예전

 

 

↑ 추사 세한도(음각)

 

 

 

 

↑ 썩 잘 쓴 글씨는 아니지만 내용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아 올렸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었더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 가셨습니다

이 산중에 있기는 한데 

구름이 깊어 계신 곳은 모릅니다"

 

↑ 답설야중거 - 서산대사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 마시오,"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들이,

뒷 사람에게 이정표가 될 테니까요."

 

서산대사 - 조선 선조 때의 승려

 

↑ 산거추명(산속의 가을 저녁)  - 왕유

 

빈산에 방금 비 내린 뒤

저녁이 되자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맑은 샘물은 바위 위로 흐른다.

 

왕유 - 중국 당대의 시인이자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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