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자산골 벽화마을을 구경하시겠습니다.
한 시간 동안 다니며 제눈에 들어오는 곳을 담았는데 3/1밖에 못 담아 왔습니다.
다음에 더 알뜰하게 담아와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알록달록한 성처럼 생긴 벽은 그 안에 있는 집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쌓은 울타리 벽입니다.
자산이란 이름은 옛날에 이 동네 큰 바위가 있었는데 아침에 햇빛을 받으면 자주색으로 변하여
자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벽화마을이란 이름처럼 벽마다 그림을 그렸네요.
마을 올라가기 전 아파트 앞에 빨간 열매가 많이 달려서 담고....
↓ 옛날 점빵이라 부르던 담배가게인데 가게 안을 보니
아이스크림 넣은 작은 냉장고가 있고 과자 조금 잡화 조금,
장사를 하는 것 같은데 허술하다.
↓ 동내 앞 정자는 비닐로 벽을 만들어 겨울에 햇볕이 들면 안에서 놀아도 안 춥다고 한다.
↓ 폭포 벽화가 시원스럽다.
↓ 자산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 대부분의 집들이 조그마하다
↑ 심청이 이야기 ↑ 팥쥐와 팥지엄마 ↑ 토끼와 거북 이야기
↑ 놀부 ↑ 두꺼비와 콩쥐이야기 ↑ 소나무
돌담 위 탱자나무에 탱자가 주렁주렁
이 꽃들은 벽화가 아니고 찔레꽃과 당국화다.
↑ 집 뒤 처마 끝 하얀색 물받이 수통이 빗물을 받아 드럼통으로 보내고 모은 물을 화분에 준다고 한다.
↓ 국화 색이 예쁘고 가까이 가니 향기도 좋았다.
↓ 내려오며 끝으로 본 오토바이 수리점
자산은 성내동과 모암동의 경계에 있는 김천 시가지의 중앙에 봉긋하게 솟은 산이다.
자산의 중턱과 주변에 6·25 전쟁 때 피난 온 사람이 집을 짓고 정착을 하여 살게 되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자산골은 피난민과, 감호동의 이른바 ‘아랫장터’에서 품팔이로 생활을 이어갔던 사람들의 주거 공간이었다.
자산동 지역은 195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천의 대표적인 달동네의 하나로서,
열악한 주거 환경과 함께 거주민들의 가난한 삶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022년 10월 7일
'♣ 살며 생각하며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신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8) | 2022.10.13 |
---|---|
쉬는 날이 더 힘들어.... (46) | 2022.10.10 |
산책길 풍경 (51) | 2022.10.05 |
구절초와 시 (46) | 2022.09.30 |
야생화 공원 이야기 (48) | 2022.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