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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강구항

 

 

 

 

 

 

 

 

 

 

 

 

 

 

 

 

 

 강구항은 볼 것이 별로 없는데도

은근히 마음을 끄는 곳이다.

초록빛 바닷물이 마음을 끌고

바다 위에 길게 놓인 저 다리가 마음을 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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